각론 2.정신적 여유/독후감_3줄서평

[독후감] 3줄서평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일주일만더 2023. 7. 25. 17:45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쌤앤파커스, 카를로 로밸리

 

도서명 :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저자 : 카를로 로벨리

출판사 :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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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한 문장 Pick

 

어떤 구성이 다른 구성에 비해 좀 더 특별하다는 개념은

(예를 들어 검은 카드 26장 뒤에 놓인 붉은 카드 26장)

카드들의 어떤 측면만 봤을 때

(예를 들면 색상만 보는 것) 의미가 있다.

모든 카드를 다 구별하면 구성은 전부 동등해진다.

어느 것이 더 특별하다거나, 어느 것은 덜 특별하지 않다.

'특수성'의 개념은 세상을 대략적으로, 희미하게 바라볼 때만 만들어진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독후감

 

 

3줄 서평



1. 


LED후미등은 '시간에 따라' 한쪽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그저 그 자리에서 켜졌다 꺼졌다 할 뿐


왜 하필 우리가 착각하도록 시간 순서대로 점멸하느냐 (X)

우리 물리계에 속한 우리는 '시간에 따라 흐른다고' 착각하도록 진화한 것 (O)


사과주가 맛있는 곳에 맛 좋은 사과가 열린 것이 아니라

그런 사과가 열린 곳에 사과주가 맛있는 것

 

 

2.

그러니까 우리는 

랜덤에서 와서 랜덤으로 간다


그런데 왜 우리는

랜덤과 랜덤이 아닌

'이미 결정된 과거'와 '무한히 열려있는 미래'라는 개념으로 사고하는가

 

-> 흔적은 미래가 아닌 과거의 흔적만 있기 때문이며

-> 그 이유는 오직 과거의 엔트로피가 낮았기 때문이다

 


그럼 엔트로피는 또 왜

 

'특별하게도' 낮은 것에서 높아지냐고?

한 문장 pick과 1에서 말했잖나

우리가 그런 계의 산물이기 때문에 그걸 특별하다 여기는 것이라고


"볼츠만은 '엔트로피가 존재하는 이유는 우리가 세상을 희미하게 설명하기 때문'

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엔트로피는 우리가 희미한 시각으로 구별하지 못하는 다양한 구성들이


'얼마나' 되는지를 산출하는 양이라는 점을 정확히 증명했다.

 


열과 엔트로피, 과거의 낮은 엔트로피 등은 

 

자연을 대략 통계적으로 설명하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억, 원인, 결과, 흐름, 과거의 확정적 본성

그리고 미래의 비결정성은 우리가 통계적 사실의 결과에 이름을 부여한 것일 뿐,

우주의 과거 상태는 있음 직하지 않다.

원인과 기억, 흔적, 세상의 발생 자체에 관한 이야기는

수세기, 수천 년 동안의 인류 역사뿐 아니라 수십억 년에 걸친

우주의 방대한 대하드라마까지 펼쳐 놓는다."

 

 


"이 모든 것은 사물의 배열이 몇 십억 년 전에

'특별했었다'는 사실에서 비롯된다."

 



3. 

이상 문돌이 오랑우탄의 꿀꿀멍멍 소리였습니다

이과느님들 항상 존경합니다...

 

 

나마스떼

 

 

참고글:

2023.04.11 - [총론 (부자학개론)] -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랜덤에서 왔고 랜덤으로 간다 모래더미를 무너뜨린 모래 한알은 다른 모래와 달라서 그리 된 것이 아니다 10년만의 지진일 줄 알았던 것이 분위기 보니까 그게 아니었다고 해서 다음 10년 혹은 1

pujin28.tistory.com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