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죽는 사람들의 공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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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읽은 Ocean Drive님의 좋은 글에
(맨 아래 참고글)
내 생각을 굳이 얹어서 적어본다
1.
포커와 주식
두 바닥에서 겹치는 공통점
2.
빨리 아웃되는 사람들은
같은 특성을 공유한다
그게 뭐냐
"시작하자마자 올인함"
3.
아 물론 결과가 좋으면
빠른 성공의 비결로 칭송받을 것이다
될성부른 나무 + 야수의 심장의 조합
'나는 n년만에 nn을 벌었다'
4.
다만 언제나 문제는?
기저확률
당연히 미인을 차지한 건 용기있는 자겠지만
그 밑엔 용기있었던 시체 99명이 누워있다
5.
결국 문제는
너가 그 1명이냐는 거지
지금 막 뛰어든 너가
99명을 한 방에(올인) 제낄거라 생각하는 근거
스스로 설득 가능?
너 뭐 돼?
그리고 사실 무서운 건
진짜 문제는
그것이 용기였을지 만용이었을지
1명의 영웅일지 99명의 시체 중 하나일지는
운에 크게 좌우된다는 거다
"숙련된 플레이어는 전체 중 약 20퍼센트의 경우에만
받은 패를 가지고 게임을 이어나가고
나머지 80퍼센트의 경우에는
첫 번째 베팅을 하기도 전에 폴드한 뒤 게임을 포기한다.
이는 곧 경기 중 80퍼센트는 그저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관찰한다는 뜻이다."
6.
가.
닉 슬립은 1997년부터 아마존 보다가
2005년에 매수했다
2005-1997 = 8년
나.
버핏이 주식 처음 산 건 1941년 11살 ㄷㄷ
그리고 a-ha 모먼트로 머리를 얻어맞았다고
본인 입으로 얘기하시는 바로 그때는
현명한투자자(1949 출간)를 읽은 그때
즉
최소 8년
(물론 그 8년, 즉 현명한 투자자를 읽기 전 학생시절에도
주식으로 본인이 다니는 학교 교사 연봉보다 돈 잘 벌긴함)
7.
돈은 피와 같다
없으면 죽는다
8.
왜 돈이 없냐
관심과 돈을 같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상승장에선 시장의 아무거나 사고
하락장에선 시장 밖 아무데나 쓴다
(남들 좋다고 할 때 관심과 돈을 같이 가져오고
그렇지 않을 땐 관심과 돈을 같이 가지고 떠남)
9.
결론 :
인내심
관심은 꾸준히
베팅은 천천히
다른 사람들의 결과물이 훨씬 더 많다는 것말고
이런 가르침이 모두 무료라는 이점도 있다.
이것은 아무런 추가 비용 없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다.
결정을 내리는 주체가 다른 누군가라면
학습 대가를 치를 필요가 없다.
지불하는 건 그들이니까.
세상에는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매우 많다
참고글:
https://blog.naver.com/dutch_east_india_co/22294584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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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