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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현실 스카우터 : 남의 주머니 속 신포도부록 (단상) 2020. 2. 20. 18:17
남의 주머니 사정이야 모르는 건데
의도치 않게 가끔 어렴풋이 타인의 상황병신력보이는 거 같은 느낌적 느낌?
두 가지 측정지표를 조합하면 대충 느낌이 온다 이거지
1. 남의 주머니 관심도
궁금한 건 그럴 수 있는데
선을 넘어가면서 들추어보려고 애를 씀
나라면 무서워서 그렇게 못할 거 같은데
내가 남의 선 넘으면 그만큼 나도 오픈해야 하고
내꺼 오픈하기 싫으니까 남도 안 물어보고 말게 됨남남끼리 맨살 오픈해봤자 상처만 남는 게 다반사
2. 신포도 지수
신포도에 과하게 감정 쏟음 = 그 신포도 미만 등급 인증
어떤 걸 심하게 욕한다는 건
그걸 못 가진 질투인 경우가 대부분임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는 것이라면 욕할 필요가 없지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이미 가진 것 / 쉽게 가질 수 있는 것에는
욕은커녕 관심도 없다. 그것이 물건이든 상황이든.
포르쉐 3년 타다가 신상 포르쉐 알아보는 사람이
소나타 옵션이 얼마다산타페에 물이샌다목에 핏대 세울 거 같음?
아 그렇구나 허허허 이러겠지 ㅋㅋ
좋은 예시 : 우연히 대화에 나온 서울 1.5급지 아파트 가격에 거품이라고 거품 물면...?"그 돈이면 거기 사네마네" 특징 : 그 돈 없음
그와중에 1급지 아닌 1.5가 좋은 예시인 이유는1급지는 대부분 체념하고 그냥 인정함 ㅋㅋㅋ
그러니까 어디가서 이러나저러나 흥분하지 말고 입 닫자
참고글:2019/08/07 - [오답노트] - [오답노트] : 신언(愼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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