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판 것 후회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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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든

개인이든

관건은

 

"장기적으로 성장하는가"

 

 

그러려면 먼저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가

누군가 성공의 비결을 물으면

 

괜히 멍거가 '버핏은 learning machine' 이라고 답하는 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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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에 디즈니를 판 것

 

70년대에 광고회사를 판 것

 

왜 그랬어요 라는 질문에 

버핏은 디즈니를 판 건 huge mistake 였다고 인정한다

 

라고 할 때 살 걸

 

실수긴 하지만 그런 일은 항상 있는거고,

 

그나마 그 돈 중 일부는 코카콜라로 갔을 거라며...

 

뭐 그건 그거고

 

그다음에 이어 말씀하신 게 포인트인데

 

'오히려 꼭지에 맞춰 팔았더라면

할 수 없는 것을 잘해보려 시도하는

그런 바보같은 짓을 거듭할까봐 걱정'

 

이라고 첨언하심

I would worry, frankly, 

if I sold a bunch of things right at the top, 

because that would indicate that, in effect, 

I was practicing the bigger fool-type approach to investing, 

and I don’t think that can be practiced successfully over time.

 

가위바위보에서 일부러 질 수 있겠는가?

 

순수 운빨 게임은 일부러 질 수 없고

 

마찬가지로 연습한다고 이길 확률이 올라가지도 않는다

 

그러니까 

애초에 일부러 못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면

 

통제하고 개선할 수 있는 실력의 영역이 아니라면

잘못되었더라도 괜찮다

잘못된 것뿐이지

잘못한 것이 아니니까

할 필요가 없는 건

 

잘할 필요가 없다

 

상승장에서 '오를 걸 맞혔기 때문에' 돈 번 게 아니듯

 

하락장에도 '내릴 걸 못 맞혔기 때문에' 돈 잃는 게 아니다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면 왜 안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그냥 그건 뭐...원래 그런거고

 

내가 '잘' 해야 할 것들은 따로 있는 거지

 

다음엔 잘해보겠다고 

하다보면 나아질 거라고 

 

가위바위보 열 번 지다가 한 번이라도 이기면

 

아 이게 연습의 학습의 노오오력의

 

통제가능한

 

'잘하는' 실력의 결괏값이라고 도파민 뽕 맞는다?

거기가 정말 '잘'해야 할 바로 그 지점입니다

 

그런 잘못을 경계하는 것 ㅇㅇ

 

 

 

나마스떼


참고글:

2021.10.28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세로토닌과 도파민 : 호르몬과 마켓타이밍의 법칙

세로토닌과 도파민 : 호르몬과 마켓타이밍의 법칙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