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3줄서평 : 퀄리티 투자 그 증명의 기록
도서명 : 퀄리티 투자 그 증명의 기록
저자 : 테리 스미스
출판사 : 워터베어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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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한 문장 Pick
2000~2010년 미국에서 실적이 가장 좋았던 펀드는
CGM 포커스펀드로, 동기간 연 복리 수익률이 18%나 됐다.
대단히 인상적인 실적이다.
동기간 이 펀드의 평균적인 투자자는
연 11% 손실을 기록했다
3줄 메모
1.
사실 버핏보다 멍거가 친절하다고 생각함
버핏은 어린 시절 누이들에게 데인 후로
투자 조언 절대 안 한다고 몇 번이나 공언했고
버핏왈 어쩌고저쩌고 하는 좋은 말들은
자기 말 들으러 모인 버크셔 주주들에게 하는 거다
이 사람이 어느 정도냐
젊은 시절에 와이프가 돈 좀 쓰라고 하면
"내가 정말 헤어컷 한 번에 30만 달러를 써야 하나?"
이런 자신감을 보여주면서도
정작 자기 아들이 버크셔 팔아서 트랙터 사는 걸 보면서는
아무 말 안 했던 사람임
똑똑하다면 말 안 해도 알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말해도 모를 테니까
...ㅋㅋㅋㅋ
아무튼 사람은 그 말의 내용이나 행동은 기억 못 하고
그때 나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그 '기분'만을 기억하는 동물이지만
사실 까칠하더라도 대놓고 욕해주는 사람이
친절한 사람이란 것
그런 의미에서 테리 스미스 이 분도
꽤나 친절하심
2. 근거: 배당과 재투자위험
"재투자한 배당금으로 주식을 매수하려면
시장가치, 즉 현재 S&P의 경우 장부가치의 세 배 가격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
반면 유보이익은 장부가치로 재투자할 수 있다.
따라서 배당금이 아니라 유보이익의 재투자가 지분가치 증가의 대부분을 만든다."
"우리 펀드 투자 수익 대부분은
투자 기업이 훌륭한 이익을 내고 성장 기회가 풍부해서
유보이익을 높은 수익률로 투자할 수 있는 역량에서 나온다.
우리가 보기에 회복 잠재성은 높지만 퀄리티는 낮은 기업에 잠깐 투자하려고
훌륭한 기업 지분을 매도하는 것은 실수일 가능성이 크다."
3. 근거에 따른 판단:
A 버핏의 체크 리스트
이해할 수 있는 + 매력적인 비즈니스의 + 믿을만한 경영진을 + 합리적인 가격에
B 그렇게 매수했다면 선호하는 보유기간은 : 영원
왜냐
A 같은 쩌는 복리머신을 찾았다면
그것에서 돈을 다시 넣었다가 빼거나 하지 않는 것 (=배당도 이와 정확히 동일함)
즉 그 스노볼에 대해 tax나 재투자위험 같은 위험요소 발생가능성을 낮추면서
최대한 '그냥' 굴러가도록 해주는 것이 관건이니까
나마스떼
참고글:
2023.03.13 - [총론 (부자학개론)] - 무엇에 좌우되는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