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답노트

[오답노트] : 사람조심

일주일만더 2019. 12. 24. 17:45

원래 노적노라고 종놈끼리 치고받고 난리 치는 게 회사생활인데

순진한 늅늅 시절 함정 빠지기 쉬운게

동기사랑 나라사랑(X) 

동기사랑 나만사망(O)

애 먼 말에 혹해서 긴장 풀렸다간 더러운 꼴 당함. 동기는 회사 사람 아닌 거 같죠? ㅋㅋ

원래 사람은 자기랑 비슷한 사람이 잘 되는 걸 제일 싫어합니다

본능적으로 비교하고 질투하고 틈만 나면 뒤통수 치기 젤 쉬운 게 누구?

 


Santa 출처 Pixabay

 


뭣도 모르던 시절 내 딴엔 잘해주던 동기가 있었는데

호이가 계속되니 둘리로 보였나 봄

친가족한테도 못 할 부탁을 하질 않나... 

디테일하게 쓸 순 없지만 말이 좋아 부탁이지 거의 사기미수

내 딴엔 뭐 하나 소스 줬더니 뒷통수치고 혼자 낼름 먹었더라 ㅋㅋ

"그렇게 하고 싶었으면 얘기를 하든지 굳이 몰래 왜 그랬냐" 물어보니까

대답이 뭐래요?.... 그냥 웃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쵸 내가 병신이지 인생 셀픈데 누가 누굴 챙깁니까 칼손절 ㄱㄱ

그 이후로도 한 번씩 뭐 없나 간 보는데 나도 이제 걍 대충 웃어넘김

애초에 내가 뭐 누구한테 도움 줄 계제도 아니지만.... 

피차 노예짓 하러 우연히 만난 사이, 어디서 누구한테 뭘 기대함?

동기고 뭐고 사람 조심... 품삯 받는 노비끼리 그러는 거 아니야

 

 

참고글:

2019/07/19 - [각론 2.정신적 여유] - 내가 본 부자의 가장 큰 특징

 

내가 본 부자의 가장 큰 특징

내가 뭐 부자분들 많이 보는 직업도 아니고 자기계발서 저자들처럼 여러 명을 인터뷰해본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살면서 본 부자들 공통점이 뭐냐면 선이 명확함. 그렇다고 고슴도치처럼 까칠하다는건 아니고, 여유..

pujin28.tistory.com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