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답노트

[오답노트] : 오지랖

일주일만더 2019. 11. 13. 11:50

꼰대행 급행 열차

 


존 리 선생님 말마따나

 

"여러분 지인 모두 부자 될 수 없어요"

내 주제에 누구한테 오지랖은 무슨... 나부터 잘하자

그래도 굳이 입을 놀려 뒷담화에 못 올라 안달 날 때를 대비해

아래 3가지 불가론 (不可論)을 기록해둔다

1-2-3은 순서대로

 

 


Cat 출처 Pixabay



1. 그건 니 생각이고

내가 맞다는 내 생각도 'Just one 생각 of universe' 이다. 

그냥 '내'가 그걸 믿는 것 뿐

한 마디로 Nobody knows nothing

 

 


2. 싫은데? 아몰랑

'나' 안에서도 시스템 1이 시스템 2를 압도하는데

타인의 시스템 1을 나의 시스템 2로 설득한다? 꿈깨라

결국 자기 하고픈대로 답정너일 확률 99% 

 

 

"모르면 계속 모르는 거지" - 프라이머리. (2011). 요지경.

 

 


3. 나에게 무슨 이득?

기대값 계산해보면 이건 무조건 지는 게임

"(내가 맞을 확률) x (나의 효용 : 감사의 말, 밥 한끼?) +

(내가 틀릴 확률) x (나의 효용 : 원망, 죄책감)"

이 게임에 참가하는 바보가 되고 싶나?

내가 틀릴 확률 자체를 간과하는게 비극의 시작

 

 

결론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수신(修身)부터 제대로 하려고 평생 노력하자

 

제가(齊家)만 해도 도전할 엄두도 안남 ㅎㄷㄷ

 

나부터 수양이 안 되었는데 훈수질 하는 건 그냥 우월감의 발로일 뿐. 감정배설

 

제가의 대상 범위. 법으로 딱 정해줌 ㅋㅋ

 


참고글:

2019/07/10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세상은 요지경

 

[부동산] 세상은 요지경

아마 지금 아예 관심도 없는 감사한 분들 빼고 레이더 돌리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충 느끼는 거 다 비슷할 듯 일본하고 무역전쟁을 하네마네... 불매운동을 하네마네... 전 일개 사노비라 제 앞가림하기도 힘드네요..

pujin28.tistory.com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