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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_3줄메모] 읽어도 남는게 없는 당신을 위한 메모 독서법

일주일만더 2020. 12. 14. 17:45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하우투 - 고미숙 선생님


"쓰기 위해 읽으면 읽기의 밀도가 달라집니다" 

 

 

 

출처 하우투: 하루를 우리에게 투자한다면

 

 

 

3줄 메모

 



1. 관찰(觀察)-지각(知覺)-전승(傳承)

 


우리는 어떻게 들판에 던져진 유인원에서 여기까지 왔나 

내가 발 딛고 있는 이 곳은 어디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난 누군가 여긴 어딘가 

어떤 원숭이는 관찰을 했고, 그 중 일부는 깨달음을 얻었으며,

결정적으로 인간만이 문자를 사용해 그 깨달음에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었기 때문

 



2. 인지혁명

 

 

그러니까 어찌 보면(길게 보면)

우연이든 고의든 몇몇 순간 불을 발견한 것보다 더욱 중요했던 건 

그 불(불이 무엇이고/어디에 쓰며/불을 피우는 법은 무엇인지 등등)을 전승(傳承)해온 것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이를 인지혁명이라 부르고, 

이 인지혁명으로 인간이 번성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함


 


3. "자신의 글이 자신의 삶에 차서를 부여합니다"

 

 

"언어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이다" - 비트겐슈타인




관찰(觀察)-지각(知覺)-전승(傳承)을 개인 단계로 보면

보고 듣고-생각하여 깨닫고-말이나 글로 남김

보고 듣고 깨닫는 것에서 멈추면, 불 피우는 법을 아는 보노보와 마찬가지
 
그 다음 단계-미래로 깨달음을 전달하는 단계-가 없기 때문에, 발전이 없음

 

 

 

불을 피워서 

 

 

 

마시멜로 굽는 중

 

 

 

인간과의 차이 : 이 보노보는 아들(혹은 불 피는 법을 잊은 미래의 나)에게 마시멜로 굽는 법을 남길 수 없다

 



이 보노보 이름은 칸지라고 하는데

 

나뭇가지 모아 와서 라이터로 불 붙이고 마시멜로를 불에 구워 먹음... ㅎㄷㄷㄷ

 

말하자면 이 보노보는 불을 어떻게 쓰는 것인지 관찰(觀察)-지각(知覺) 단계까지 온 것.

 

다만 다음 세대에게 전승(傳承)이 안 될 뿐

 

말이든 글이든 뭐로든 미래의 나에게 전달하는 3단계까지 가야 

그로 인해 바뀐 미래의 내가 "좀 더 나은" 보고 듣고-깨닫는 것이 가능

 

(배우고 → 깨달은 것을  미래의 나에게 전달)^반복 → 복리로 발전

 

 

 

 

유형자산(부동산/주식)이든 무형자산이든 복리로 굴리라고 짜식아

 

 

 

 

마지막은 전승을 강조하신 공자님 말씀으로 마무리 ㅋㅋㅋ

 

 

아비생이지지자(我非生以知之者), : 나는 나면서부터 알던 사람이 아니며,

호고민이구지자야(好古敏以求之者也). : 옛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히 그것을 구했던 사람이다

-논어 술이편

 

 


 

Squirrel 출처 Pixabay

 

 

 



참고글: 

2020/12/12 - [부록 (단상)/일상] - 첫눈 즈음 -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

첫눈 즈음 -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다시 추운 겨울은 돌아왔고 우리 아파트는 대부분 지상주차장이고 우리 차는 열선시트 열선핸들 없는 어르신이

pujin28.tistory.com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