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인테리어] 후기 및 체크리스트 : 6. 장판

보통 마루나 장판이나 걸레받이 때문에

 

마루/장판 -> 도배로 가는데

 

일정 여유 있으면 바닥재를 마지막에 하는 게 좋긴 좋다

 

도배 시공 시 보양(바닥 등에 본드같은게 묻는 걸 방지하는 작업) 신경도 덜 쓰이고?

 

그래서 걸레받이-도배-장판으로 일정 진행

 

도배&장판의 경우 실측 정도라면 모를까 다른 공정과 겹치면 공사가 힘들고

 

시공도 집 컨디션 따라 하루 종일 걸리는 편이니... 꼭 단독으로 일정 잡아 놓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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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출처 Pixabay

 

 

1. 시공 온도

 

온도가 25도 정도되어야 장판이 잘 펴지고 부드러워서 시공하기 좋다고 하심

 

당일 온도가 19도라 아침 일찍 먼저 가서 난방을 올렸는데 난방이 안되네?

 

알고 보니 지역난방을 밤 6시에서 아침 7시까지만 켜준다고...

 

하필 기온 많이 내려간 날 + 난방 공급 안 되는 악조건에 시공

 

장판 다 끝냈더니 다음주부터 24시간 가동한다고 공지 붙음 아오 

 

한 겨울에는 장판 시공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대신 비 오는 건 상관 없음

 

 

그래도 얼추 무난하게 시공

 

 

2. 장판? 마루?

 

그냥 두 마리 토끼 중 뭘로 갈 건지 확실하게 정해야 됨

 

이쁜 마루 / 관리 편한 장판

 

둘 다 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고민하다 시간만 낭비함. 아래 글처럼

 

참고글:

2019/10/03 - [각론 1. 물질적 여유/덜 쓰기] - [절검] 선택 장애가 왔을 때

[절검] 선택 장애가 왔을 때

 

강화마루건 강마루건 온돌마루건 결국 관리 힘든 마루고

 

대리석 무늬 장판이건 나무 무늬 장판이건 결국 고급스럽진 않은 장판임

 

이 당연한 걸 못 받아들이면 며칠을 돌고 돌더라

 

관리 쉬운 마루나 고급스러운 장판은 없어요

 

그냥 애 있으면 장판이고, 장판이면 장판 다운 무늬가 무난한 듯

 

사진으로는 티가 안 나지만, 실물을 보면 재질에서 오는 질감 차이가 크다

 

 

 

3. 소리잠

 

고급 장판에선 LG 소리잠(4.5t나 6t)이 유명한데

 

LG 대리점이나 쇼룸에선 이번 여름에 나온 엑스컴포트 5t를 매우 강력히 밀더라

 

방산 시장에서는 5t 무늬가 대리석과 포세린 타일 무늬가 잘 나온 건 맞지만

 

가구 자국이 덜 남는다거나, 보행감이라거나 등등의 기능에서는

 

4.5t나 5t나 6t나 전부 거기서 거기라는게 여러 업체의 정설

 

위에서도 말했지만 대리석/타일 무늬는 개인적으로 장판엔 오히려 이질감이 들어서

 

걍 4.5로 결정. 가격은 두꺼워 질수록 평당 만원 좀 안되게 올라간다.

 

 

 

4. 소리잠 전용 본드 

 

소리잠 전용 본드가 있다는 말에 요청드렸더니

 

EQ본드??라는게 있고 접착력이 좋다곤 한다 원래 2만원 추가지만 서비스

 

시공 하실 때 보니 장판 사이를 붙일 때 그 틈새에 사용

 

장판을 녹여서 붙여주는데 문제는 그 만큼 겁나 독함

 

도배 직후라 환기도 마음대로 못 시키니... 그날 밤까지 머리가 아팠음

 

 

딱 봐도 겁나 독하게 생김... 무서운 경고 그림이 덕지덕지

 

 

5. 실리콘

 

마루와 걸레받이는 나무기 때문에 표면이 매끈하고,

 

때문에 깔끔하게 선이 나오므로 백색 실리콘을 쓰지만

 

장판의 경우 아무래도 마루만큼 면이 깨끗하지 않아서 불투명을 쓴다고 함

 

선이 직선으로 깔끔하게 쫙 떨어지기 힘들기 때문에

 

백색으로 쓰고 마감하면 오히려 더 지저분해보인다고 카더라...

 

걸레받이 이음매만 백색으로 마감 해주심

 

 

 

바닥재까지 왔으니 이제 거의 마무리 되었고

 

남은 건 조명/맞춤가구/싱크대 요정도?

 

도배 장판하고 조명 달면 얼추 사람 사는 집 같아 보이는 듯

 

나머지 글도 커밍쑨

 

참고글:

2019/10/11 - [각론 1. 물질적 여유/덜 쓰기] - [인테리어] 후기 및 체크리스트 : 5. 도배(+전기공사)

[인테리어] 후기 및 체크리스트 : 5. 도배(+전기공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