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3줄서평 : 전설의 투자가문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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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전설의 투자가문 데이비스

 

저자 : 존 로스차일드

 

출판사 : 김영사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별점

 

 

 

 

 

 

한 문장 Pick

 

 

신화 속의 예언자가 다음 약세장의 정확한 시기를 내게 알려준다면

반등시점에 투자를 집중하겠지만 그건 비현실적인 얘기일 뿐이니

재앙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방법은 전혀 없다.

더욱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답시고 주식을 처분했다가

오히려 주가가 폭등하면 그야말로 뉴욕벤처펀드 고객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가는 결정이 아닌가?

약세장에 대비하는 최선의 방법은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채무가 적으며 수익에 대한 정보를 신뢰할 수 있고

사업성이 뛰어난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런 회사는 불황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약한 경쟁업체가 어쩔 수 없이 사업규모를 줄이거나 문을 닫게 되므로

결국 더 번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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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서평

 

 

 

1. 자그마치 피처 린치의 추천사로 시작

1900년 초부터 2000년까지 3대에 걸친 데이비스 가문의 이야기

시대와 인물이 어우러져 몰입도 있게 읽힌다


2. 대부분의 경우 해자에는 유효기간이 있지만 

어느 업종은 1.세월이 지나고 2.규모가 커지면

오히려 그 해자가 강력해지도 한다

대마불사(大馬不死) Too big to fail 

이제 그의 모토는 '돈은 절대 유행을 타지 않는다'가 되었다.

첨단기술 회사는 가장 수익성 높은 자사의 발명품이 

다른 회사의 최신 발명품에 밀려 하루아침에 퇴물로 전락할 위험을 안고 있다.

무엇보다 은행과 보험회사는 절대 유행에 뒤처지지 않았다.

화폐가 유행을 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보험사들이 거절하는 거대한 규모의 보험도 제공할 용의가 있습니다. 

보험료만 적정하다면요

- 워런 버핏

 

 

3. GEICO와 두 투자자 이야기

 

1976년, 위기를 맞은 GEICO는 주가가 42달러에서 2달러까지 내려앉았고

케이 그레이엄의 소개로 참전한 버핏은 새로운 CEO 잭 번에게 대규모 주식발행을 촉구한다

(안 그러면 운영자금으로 파산할 상황)

일단 회생에 성공하면 수익성을 되찾을 수 있다는 베팅이었는데

이 구제조치는 이사회의 반대에 부딪힘

특히 데이비스는 기존 주주의 가치가 희석되는 이 제안에 격렬히 반대했고

결국 회의장을 박치고 나와 자신의 GEICO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선택을 죽는 날까지 후회했다고

 

기존 대주주의 입장

 

잘 생각해보면 버핏이라는 투자자가 본인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GEICO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보인 상황이었는데

그보다는 당장 감정에 휘말려서 눈을 감아 버린 것

실제로 그 후 GEICO는 몇 개월만에 해당 주식 중 일부를 회수했고

데이비스는 번에게 

'재매입에 나설 줄 알았다면 나도 주식을 팔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결국 자존심 때문에 다시는 GEICO에 투자하지 않았다.
 

레전드의 실수에서 배워야 할 세 가지

1. 거래 상대방의 입장을 떠올려보고 특히나 그게 버핏이라면

2. 이 거래가 감정때문은 아닌지 돌아보고

3. 자존심이 중요한지 수익이 중요한지 결정해라

 

 

 

참고글:

2021.07.21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분양 당첨 후 포기했었던 지인 이야기

분양 당첨 후 포기했었던 지인 이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