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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기회비용의 비교오답노트 2022. 9. 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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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거는 투자는 기회비용의 끝없는 비교라 했다
비교하려면 먼저 알아야겠지?
모르는 것을 놓고 고르는 건
비교가 아니라 찍는 거
그럼 아는 건 뭐냐
"이 회사 현금만 해도 시총이다"
"땅값이 언제적 가격으로 잡혀있다"
"회사가 자사주 사고 있다"
"최대주주가 사고 있다"
ㄴㄴ
중요한 건 그게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오답노트입니다
버핏은 몇 번이나 말했다
첫 번째로 봐야 할 건
Can I understand?
그러면 사람들은 또 몇 번이나 물었다
그 안다는 게 뭔데?
5년 10년 뒤 + 경제성을 + 숫자로 그릴 수 있는 것
결국 어디까지나
'불확실한' 미래에 관한 것이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기회비용의 비교
여기서 나오는 세 가지
1.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다
근거와 로직과 결론을 모두 공유한다 해도
똑같이 투자할 수 없다
애초에 그 공유의 대상 자체-미래-가
불투명하니까... 도가도비상도 ㅇㅇ
2. 과거는 의미없다
상기했듯
베팅은 모두 미래에 관한 것이다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어떻게 계산하든
그 안에 매몰비용은 들어갈 여지가 없다
내가 얼마 주고 샀는지가
그 기업의 미래 현금흐름/할인율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3. 미래에 관한 것
과거는 중요하지만
어찌됐든 베팅은 미래에 관한 것
과거는
'미래를 추정하기 위한 참고로서만'
의미가 있다는 거다
베팅의 이유는 뭐가 됐든 미래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왜나면 다시 말하지만
현재의 가치는 미래에 달려있으니까
"이런 상황에서 1932년 여름에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주가가 이제 '적정가치' 밑으로 떨어졌는지 판단하는 일이었다
(중략)
가장 큰 문제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기업의 이익이 평균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인데
이는 당시 상황에서 쉽지가 않았다."
가. 지금은 비정상적인 상황이고 앞으로 정상화가 될 거라고 알아도
나. 그 5년 10년 뒤 경제성을 숫자로 본인이 understand 할 수 있어야 된다
지금이 비정상적이 맞다해도(!!)
앞으로가 얼마나 더 비정상적인지 모르면
적정가치 밑인지 알 수 없다는 거
PBR이 PER가 또 이것이 저것이
최근-말하자면 가장 최근의 '과거'- 30년간 가장 싸다?
그건 앞으로의 30년이 지난 30년간 같다는 걸
'알아야'
정확히는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해야'
의미가 있는 얘기라는 거죠
야 그런게 어딨냐고?
그러니까 펀치카드 20개도 많다는 거죠
나마스떼
참고글:
2022.06.17 - [부록 (단상)/일상] - Kodak is toast (3)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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