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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 미중 무역전쟁이건 뭐건총론 (부자학개론) 2019. 5. 14. 10:20
동서고금을 막론하는 골든룰이자
공자와 예수가 한 가지로 말했던 그것.
판단기제의 오컴의 면도날이라 할 수 있는게
바로 역지사지
"당연하게도"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르다
애초에 그렇지 않다면 거래라는게 성립이 안 되겠지
"이게 이 가격이면 사야지"라는 사람과
"이게 이 가격이면 팔아야지"라는 사람이 있기에 시장이 작동한다.
내가 바보일지 상대가 바보일지는 지나봐야 아는 거고
한 번쯤은 상대방은 이걸 왜 살/팔려고 할까?를 생각해봐야 함.집을 살 땐 왜 파는지 꼭 물어보자. 나도 최근 이 질문 은근 많이 받음
아마존 주가가 스카이 롸케팅 할 줄 모두가 알았다면
아무도 지금보다 낮은 가격에 팔지 않았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다면 누구도 저가에 매수하여 시세차익을 누리지 못했을 거고.
마찬가지로 시점을 지금으로 옮기면
지금부터 1년 뒤 스카이 롸케팅 할 걸 모두가 안다면
아무도 지금 팔지 않겠지.물론 피치못할 특수한 경우도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시계열을 연장 해본다면?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기에 -> 각자 생각이 다르고
그러니까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이 생기는 거.
뭐 당연한 개소리를 이렇게 길게 써놨냐 싶은데
그래서 여기에 적어두고자 하는 것은 이것이다
"시장의 변동성에 감사하고, 그 파트너와 춤을 추라"
변동성이 없다면, 과실은 커녕 기회조차 없었을 것이다
모두가 오늘보다 내일 오르고, 내일보다 그 다음날 오를 거라 생각한다면
시장 자체가 없을 거라는 것.
끝.'총론 (부자학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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