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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앞으로 세상 알려드립니다총론 (부자학개론) 2019. 9. 15. 11:11
차분하게 잘 정리된 글
내용은 특별할 게 없지
조선반도 언제 난세 아닌 적 있었냐마는
주위 보면 결국 대응 전략 대동소이함
가능한 제일 좋은 집 한 채 + 미국 주식
거기에 용기 있으면 한국 주식 추가정신건강/ 육체건강 챙기란 말이 와 닿는다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 낭비 ㄴㄴ
가장 먼저 한국은 정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를 살게 됩니다.
FRB와 ECB가 다시 양적완화카드를 꺼내듭니다. 이건 좋은게 아니에요.
경기가 다시 둔화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작금의 무역전쟁의 본질도 겉으로는 헤게모니 다툼이지만, 실상은 포화상태에 이른 시장이 굴러가지 않아서에요.
지난 리먼사태 때에 구세주는 사실 잡스였어요.
잡스가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구한 겁니다.
글로벌은 그렇다치고, 한국은 한번도 지난 70년 동안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를 살게 됩니다.
학문적 관점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한국은 1960년 공업화 이후 (이전 농경제시대는 제외) 지속적 인플레이션의 시대를 살았습니다.
중간 중간 한두번의 경기침체는 겪어봤지만, 본격적 경기스톱- 디플레이션은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한발 먼저 뛰어라, 더 열심히 살아라, 근면성실해라, 많이 벌고 많이 써라, 이런 것들이 통하던 시대였죠. 맞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정확히는 내년부터는 정말 아닙니다.
당장 다음달 1일부터 여러분의 급여는 더 줄어듭니다.
일반근로자는 대충 6.000~12,000정도가 줄어들고, 사업자부담은 저기에 곱하기 3을 하시면 됩니다.
이 말인즉슨, 시장은 더욱 움츠러든다는 말입니다.
지금 정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잘 알겠습니다.
예상되는 경기침체를 정부주도로 막아보겟다, 일종의 케인지언식 사고방식+좌파식 복지국가사고의 짬뽕인데요,
반,드,시, 실패합니다. 하나만 해도 망할 정책인데 둘을 콤보로 하면 더 빨리 망합니다.
극단순화해서 설명하자면
민간에서 100을 거둬서, 필요한 곳에 100을 뿌린다는 사고방식인데, 오류죠.
거두는 비용, 뿌리는 비용은 계산 안 합니까?
민간에서 100을 거두면, 80정도나 뿌려지면 다행이고,
반복될수록 거두는 실질가치는 늘어나고, 뿌리는 실질가치는 줄어듭니다.
그야말로 북한식 실패경제가 되는 것이고,
모두가 이시발, 니들 틀렸어! 라고 할 때즈음엔 이미 KRW보다 USD를 더 선호하는 폭망국가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부갤에는 부자분들이 많으시니까 상관없을순 있지만, 극상층(외국국적보유, 외국자산소유 등)이 아닌 이상, 모두가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대비책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비용을 줄이고 아끼십시오.
이제 막 헬게이트 앞에 섰는데 얼마나 갈지 모릅니다.
게다가 대깨문개돼지들과 좌파20년집권이 실제가 되면 답이 없습니다.
저축하십시오.
단, 외화예금이나 미국주식계좌 파셔서 ETF로 적금드십시오.
쓸데없는 과시성 소비나,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십시오.
다음으로,
부동산은 실거주할 집 한 채는 하루라도 빨리 마련하십시오.
단, 감당가능한 대출범위에서만.
연소득의 40%, 정말 많아야 55%를 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은의 정책금리와 시장의 기준금리는 같지만 다릅니다.
대비하면서 구매하십시오.
그리고,
쓸데없는 인간관계는 빨리 손절하십시오.
앞으로 여러분은 여러분이 알던 사람이 그 알던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심심찮게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이름만 친구인 동창이나, 인맥이랍시고 붙여두었던 불필요한 연락처들 삭제하십시오.
친친을 조심하십시오. 친구와 친척이란 이름이 붙은 사람들은 여러분이 선택한 게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겸손하십시오.
원래 한국은 사회적 pressure가 상당한 나라였지만, 그건 위로부터의 압력이었기에 겨우 숨쉬고 여기까지 왔습니다만
이제부터의 시대는 상하좌우의 압력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경쟁에서 밀려난 사람들, 더 잃을게 없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하여 불법체류외노자들이나, 무리를 이룬 외노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심하십시오. 조심조심 살아가야 합니다.
아,
그 무엇보다 건강을 챙기십시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정신건강
육체건강이
사그락사그락 갈아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부디,
이 시대를 무사히 건너가서
저 너머에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참고글:
2019/07/10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세상은 요지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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