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렉스 중고 판매 후기

지난번에 TPO 어쩌고 하면서

 

'롤렉스는 롤렉스가 자랑이 아닌 곳에 갈 때나 차는 거다'

 

뭐 이런 글을 써놓고 생각해보니까

 

나는 롤렉스가 자랑이 아닌 곳 갈 일 없는 사노비임을 새삼 깨닫고

 

천만 원 넘는 기회비용을 안방 화장대에 모셔두긴 뭐해서 중고로 방출

 

안 쓰는 물건은 뭐다? 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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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 출처 Pixabay

 

 

다행히 롤렉스는 가격 방어가 되는 브랜드고

 

올해 들어서 스틸 모델은 매장에서 구경도 못 할 정도로 품귀라서

 

매장 갔는데 스틸 모델 있으면 그냥 묻따 사야 된다고 할 정도

 

다른 물건들보다는 감가상각 정확히는 유형자산처분손실 그나마 덜 까고 팔았다

 

 

허세 가득했던 시갑반(시계 지갑 반지) 샷

 

이젠 안녕

 

 

정작 분수에 안 맞는 소비 하느라 천만 원 넘게 썼으면서

 

그땐 몇 년 전이라 철이 없었다는 변명

 

그동안 무슨 블로그에 절검이니 투자니 어쩌니... 자기기만 쩔었습니다

 

스스로에게 더 진실한 사람이 되겠읍니다

 

 

 

참고글:

2019/06/11 - [각론 1. 물질적 여유/덜 쓰기] - [절검] TPO : 롤렉스를 차야할 곳

[절검] TPO : 롤렉스를 차야할 곳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