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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방천 회장이 직접 몸으로 배운 3가지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1. 6. 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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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읽은 관점이라는 책에
여기저기 인터뷰하신 말씀을 직접 들어보고 덧붙여 보니
책에 적어놓으신 말들 중에서도
'이 부분에 무게를 좀 실으시는 것 같다...?' 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더라
왜 학생때 보면 교과서에 요점정리 부분이 쓰여있어도
선생님이 수업 중에만 살짝 별표 오픈해 주시는 곳 있잖음 ㅎㅎ
1. 일등기업과 함께하라
경험담 : IMF때 유명세를 탄 후 온갖군데서 투자 요청이 오더라
당시 한 30억 정도를 핫하던 기술회사들 60 여곳에 투자했다.
IT버블 이후 살아남은것? 1-2개 뿐이다
승자가 있고, 거기 투자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건 축복이다
뇌피셜 포인트 #1 : 1등이 정해지고 투자해도 늦지 않다
누가 승리했는지, 1등이 정해졌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한 가지 떠오르는 건... 광고가 없어짐
승자의 아비투스 Nothing to prove
다음이랑 네이버 한창 경쟁할 때는 무슨 광고가 있었냐면
"있을 때 잘하지 그랬어" - 전지현
2. 지갑과 깔림을 보라
경험담 : 자전거 도로 깔리는 것을 보고 삼천리에 투자했고
택배+홈쇼핑 시작되는 것을 보고 한진에 투자했다
나름 지분 규모가 있다보니, 한진에서 요청이 와서 면담을 몇 번 했다
본인은 경영권엔 관심없고 온라인 쇼핑이라는 꿈을 보고 투자했으며
(당시 택배회사는 2개밖에 없었음)
돈을 잘 벌면 경쟁이 생기니, 당장 주유소와 연계해서 배송업 해자를 구축하라고 조언했다
몇 번이나 말해도 결국 과점의 달콤함에 젖어서 안 움직이더라. 그래서 정리했다
뇌피셜 포인트 #2 : 아무리 좋은 촉매가 있어도 결국 그걸 실현하는 것은 경영진이다
3. 비즈니스 모델
경험담 : 2010년부터 제주도에서 리조트 사업을 시작했는데
흑자인 리조트 사업이 적자인 자산운용사보다 마음이 불편했다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이익의 질이 달랐다
지속성 / 변동성 / 확장 가능성 / 예측 가능성그냥 성장성 / 안정성 두 개 아닌가요 회장님
리조트는 공실 리스크는 있으면서 확장 가능성은 한계가 있다
반면 자산 운용사는 매출이 커진다면 영업 레버리지를 오롯이 누릴 수 있다
당장 재무제표도 보기 좋고 돈 버는 것은 리조트였지만
매력적인 것은 자산운용사였다
뇌피셜 포인트 #3 : 아무리 조건 좋고 잘해줘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기업사람은 따로 있다
한 줄 요약 : 좋은 경영자가 있는 + 성장하는 + 일등 기업을 사라비싸더라도
주의) 여러분 이거 다~ 뇌피셜인거 아시죠?참고글:
2021.03.31 - [각론 2.정신적 여유/독후감_3줄서평] - [독후감] 3줄서평 : 강방천의 관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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