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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왜 몰고 다니냐. 소나타만 몰고 다녔어도"부록 (단상)/일상 2020. 10. 18. 22:40
주의 : 범죄 및 살인사건에 대한 글입니다
당시 나는 이름만 들었지 어려서 잘 몰랐는데
지금 보니 장난 아니긴 했네 ㅎㄷㄷ지존파
20대 초반 저학력 빈곤층 남자 6명이 모인 연쇄살인조직
부자들을 죽이기 위해 백화점 VIP 명단도 구입하고,
고급차(그랜저)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납치해서 죽임
'일단 부자면 잡아 죽이자'라는 과격한 범죄집단이었는데도
형사나 교도관 등의 얘기로는
실제로 만나면 바보같을 정도로 엄청 어리숙하고 순진해서 놀랐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이게 진짜 무서운 부분 ㅎㄷㄷ어리숙+젊은 패기 덕분인지 검거 후에도, 카메라 앞에서도 굳이 입조심하지 않고
본인들의 성향을 잘 보여주는 듯한 말들을 많이 남겼다"2천만 원 이상의 자동차를 가진 놈들은 다 죽여야 해! 그래야 내 원한이 풀려!"
"잘난 놈들을 죽이려 했다"
"왜 그랜저를 탔냐, 그랜저가 아니라 쏘나타를 탔었어도 죽이지는 않았을 거다"찾아보니 90년 당시 그랜저 풀옵 가격은 3,000만원.
지금 한 3억짜리 느낌일 듯
대략 그 시절 사진 보니까 우동 800원 롯데리아 햄버거 700원문득 몇 달전 수원 벤틀리 사건 생각나네
참고글:
2020/04/22 - [총론 (부자학개론)] - (펌) 아무리 우월한걸 가졌어도 무시하면서 티내지마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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