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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과 게임의 차이총론 (부자학개론) 2020. 6. 8. 17:45
똑같이 앉아서 클릭질 하는건데
노동이랑 게임이랑 뭐가 다르냐
그러니까 리니지 피씨방에서 하는 거랑 작업장에서 하는거랑 뭐가 다르냐..."하고 싶어서 하느냐"
아니 뭐 당연한 말을 쓰고 있냐 싶은데
원래 당연한 말이 인생 진리더라
그걸 머리로 아느냐 가슴으로 아느냐가 문제
스스로 말하기 좀 낯 뜨겁긴 한데
예전에 초등학생 아들이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고민이란 분에게
주제 넘지만 조언 한 말씀 드렸었더랬다
게임을 좋아하는 건지 / 승부욕이 강해서 이기는 걸 좋아하는 건지 보시고
후자라면 공부로 경쟁심 자극할 수 있으면 베스트라고말이 쉽지
그리고 몇 년뒤 식사 할 자리가 있었는데
그 사이 학군지로 이사가셨고, 친구들 바뀌고 환경 바뀌니까 아드님도 재미 붙여서 열공 중이시란다
진짜 쓰면서도 무슨 소설 같고 웃기지만 실화임
결론은 학군지 최고 이런게 아니고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하지 말고, 하고 싶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필요함
현실적으로 우리 인간이
하기 싫은 거 아무리 백날 참고 하라고 해봤자
그렇게 꾸준히 할 수 없는 동물이에요
싫은 건 입 벌려 넣어줘도 안 씹고 뱉는게 본능인겨
결국 자기가 하고 싶어야 하지 ㅋㅋ나만 그래?
누가 그랬는데...
"우리 모두는 자기가 선택한 인생을 산다"
"결국 우리는 자기가 살고 싶은 삶을 산다"
뭐 이런 비스무리한 말인데 못 찾겠네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그 나란 놈이 그걸 하고 싶도록 만들까 고민하는게 전략적 접근임
한 마디로 하면
하고 싶은 환경 셋팅
아 나는 할 수 있어 해야지 백날 의지 다짐해봤자
그거 그냥 대뇌피질의 전기 자극이야5초도 안 가서 사라짐
예를 들면 살 빼고 돈 모으고 싶다?
먹는 것보다 돈이 좋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게 효율적이다 이거지
먹는게 좋고 돈 모으는 건 하기 싫은데 억지로 꾸역꾸역 해봤자 얼마나 가겠냐
내 경험에... 돈 좋아하게 하는 좋은 방법은
돈 맛을 보게 하는 거 ㅋㅋ
특히 돈이 돈 버는 맛
그래서 되는 놈은 계속 되고 안 되는 놈은 안 되고 있는 것조차 모르고 뭐 그런 거 같다참고글:
2020/05/23 - [총론 (부자학개론)] - 거짓말만 안 해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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