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3줄서평 : 그림 속 경제학

 

 

그림 속 경제학 국내도서 저자 : 문소영 출판 : 이다미디어 2014.06.26 상세보기

 

별점

 

 

 

 

 

 

 

한 문장 Pick

 

 

보통 바니타스 정물화에는 네덜란드 화가 다비트 바일리의 작품처럼

해골과 모래시계 외에도 상징적인 사물이 더 많이 등장하곤 한다.

인간의 삶이 잠깐이고 덧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비눗방울과 꺼진 초,

젊음이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시든 꽃 등은 바니타스 정물화의 단골 소재다.

그 밖에 금화와 진주, 공예품 등은 부귀를, 악기, 담뱃대, 조각, 책 등은 감각적 쾌락과 교양을 상징하는데,

이들은 모두 죽음으로 덧없어질 허영의 사물들이다.

그런데 샹파뉴의 그림에는 이런 사물이 하나도 없고 오로지 튤립 한 송이가 있을 뿐이다.

샹파뉴는 한 세대 전 튤립 광풍의 이야기를 듣고

그 모든 부와 교양과 허영의 상징으로 튤립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 그림이 이후의 투자자들에게 좀 교훈이 되었을까?

그러나 그 뒤에도 투기와 버블의 역사는 계속되었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사례가 100년 후 벌어진 영국의 남해회사 거품 사건(South Sea Bubble)이다.

 

 

3줄 서평

 

1. 미술+경제학 퓨전요리. 이런 소재 또 없습니다 

 

2. 높았던 기대치에 비해 신선도는 초큼 아쉬웠지만 

그래도 뭐 무난무난?

 

그림책들은 책장 좀 차지해도 덜 아깝고 그렇더라고 



3. 신입생에게 추천하고 싶지만 복학생이 좋아할 거 같은 그런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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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dog 출처 Pixabay

 

 

 

 

참고글:

2019/10/01 - [부록 (단상)] - [규칙] 메멘토 모리 : 죽음을 기억하라

[규칙] 메멘토 모리 : 죽음을 기억하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