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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15분 컷총론 (부자학개론) 2020. 2. 11. 18:02
원래 전 세계 최고 가성비 갓서울지하철을 이용하지만
MB갓카 그립읍니다
요샌 육아로 인해 어차피 새벽에 잠을 못 자므로 자차 출근 중
출근시간은 일찍 나오니 덜 막히고 좋은데
퇴근시간이 노답인 단점이 있다.
지하철에선 책이라도 읽었는데 차에서 오디오북 듣자니 집중이 안되고 흠흠
어딘들 아니겠냐만 우리 직장도 주차장이 여유 있지는 않은데며칠 지켜보니까
1. 2시간을 일찍 와도 먼저 온 차들이 있음.어젯밤에 차 놓고 술 마신 사람일 수도 있겠지
2. 2시간 전 - 1시간 전 - 30분 전까지는 몇 대 안 늘어남
3. 막판 10분되면 몰려옴. 급하니까 막 이중주차하고... 왔던 길 돌아 나가는 차도 생기고
그래서 결론은 뭐다?
인생은 타이밍&눈치
뛰어난 능력이 있어서 남들보다 훨씬 앞서서 올 수 있다 해도
어지간한 확신과 심지로는 99.9% 그 자리 지키기 어려울 거다똑똑한 분들 움직이는 거 보니까 이쪽인 거 같은데...?
이거에서 15분 컷 정도에 들어와서 5분만 기다릴 수 있으면...?
자리 만들어 낼 0.1% 선구자는
용기와 능력 안목 삼위일체에 인내심과 운 등등... 하늘이 내린다고 봐야 할 거 같고
나침반이 될 필요도 능력도 없고, 남들보다 반발짝만 빠르고자 하는 게 현실적 목표.
결국은 사람들이 몰려와야 '상대적 희소성'이 만들어지는 거니까.
하워드 막스 말마따나
대중은 쌀 땐 싼 이유를 비쌀 땐 비싼 이유를 찾으며 시계추를 가속한다.
그 타이밍 봐서 이중 주차한 자리 넘기고 대대손손 물려줄 좋은 자리로 옮겨놔야 됨
근데 요새 현금이 쓰레기라면서요?
참고글:2019/12/10 - [부록 (단상)] - [단상] 재테크는 OO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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