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와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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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타인의 장점은 보지 않고

단점은 삿대질하는 게 사람 본성이다

하지만 사람은 일부만 쪼갤 수 없으니

그 사람 자체

그 사람 전체

그것을 받아들이고 말고의 문제지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평가질하며 분노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그리고 이런 개념을 받아들인다면

질투 역시 마찬가지

---

어떤 사람의 일부만 고칠 수 없듯이

그 중의 일부만 내가 가질 수 없다

애초에 그전에

이러나저러나

그대는 내가 아니거든

부러워하는 그 사람

그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즉 본인과 그 사람의 인생 '전체와' 바꾸겠다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정말 그걸 원한다고 말할 수 있겠나?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디 한 번 아랫마을에서

슬픔이 없는 집을 찾아 시주를 받아와 보라


나마스떼



참고글:
2022.09.23 - [부록 (단상)/일상] - 평가하지 마라 그럼 평가받지 않으리라

평가하지 마라 그럼 평가받지 않으리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