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 열린 사회와 모래들
    총론 (부자학개론) 2023. 5. 9. 17:45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네이버 블로그 쓰시는 분들은
     
    PC로 보시면 글 최하단 네이버 이웃 위젯에서 '이웃으로추가'
     
    혹은 PC버전 네이버 블로그의 이웃그룹관리에서 '열린이웃(RSS)추가' 하시면
     
    : 네이버블로그 새글목록에서 티스토리 글 자동 연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1. 9.11 

    그날 테러범을 태운 그 비행기가 뜨지 않았다면 
     
    그 다음 역사는 어땠을까?


    2. 이런 가정이 흥미로운 이유는 

    그 작은 모래알이 결국

    큰 모래사태를 불렀기 때문

    그것만 아니었어도 !


    3. 임계상태라고 한다

    모래산 위 어떤 모래를 놓을 때

    언제는 그저 살포시 얹어질 뿐이지만

    또 어느 때는 그 하나가 

    전체 모래산을 뒤집어 버리는

    그 상태

    자연은 스스로 그 임계상태를 조직해서 (SOC)

    가장 효과적/건강한 상태를 유지한다
     

    도로 맨 앞차가 잠깐 브레이크를 밟은 것이

    뒤로 갈수록 교통 정체를 일으킬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는

    바로 그 상태가 

    시스템이 가장 효율적으로 

    교통량을 처리하고 있는 상태다



    4. 다시 강조하자면

    큰 교통정체를 일으키기 위해

    큰 교통사고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모래 사태를 일으킨 모래가

    더 크다거나, 머리에 은행이라고 써붙이고 있다거나

    그런 '무언가 다른' 모래여야 할 필요가 없다는 거

    (= 모래 사태를 미리 예측할 수 없는 이유)


    이미 일이 벌어진 다음에는

    A-B-C-D 루트를 추적할 수 있다만

    사전에는 어떤 루트로든 일어날 수 있었다는 이야기

    우리는 일어난 후에야, 

    일어났기에 그렇게 일어난

    그 패턴을 보는 것뿐이다

     

    딥 심플리시티 전이
    그럴 줄 알았어! (22년 2월 글 [독후감] 3줄서평 : 딥 심플리시티)

     
     

    과거-현재-미래를 이어서 예측하는 건

    지금 여기 녹아있는 물이 

    녹기 전에는 어떤 모습의 얼음이었는지 맞추겠다는 것
     

    3개 복습하자

    가. 사태를 일으킨 그 모래가 특별한 것이 아니기에
     
    나. 미리 사태를 예측할 수 없고
     
    다. 다만 일어나면, 시스템의 '모든' 객체들이 영향을 받는다
     


    5. 열린 사회

    탈렙은 안티프레질에서 이런 예시를 들었다

    맛집이 모여있는 거리가 있다면
     
    그 각각의 식당들은 망해나가기에
     
    거리 전체는 그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 ㅇㅇ
     
     
    이 시스템에서 하나의 객체가 효익을 얻는 건

    다른 경쟁자가 죽어나가는 것이다

    안티프래질의 본질은

    프래질한 경쟁자의 죽음


    강방천 관점 일등기업
    "기업은 사실 성장한다기보다는, 경쟁자들이 죽어 나감으로써 돈을 번다"

     
     

    6. 언제 죽을지 누가 죽을지 

    어떻게 해야 안티프래질해 질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알 수 없음이 당연하다

    왜냐면


    예측할 수 없으니까!!


    다만 할 수 있는 것은 있다

    via negativa

    프래질 해지지는 말라

    이번 주총 여기저기서 버핏이 언급한 것들
     

    가. 빌린 돈으로 밤잠 설치며 투자하지 말고

    나. 시장은 널 모르니까 거기에 감정 싣지 말고

    다. 장기적인 게임에서 조급해하지 말라
     

    보통은 이 '하지 않기' 를 못 하고,

    이 중 하나만 하는게 아니라

    셋을 전부 한다

    이 역시 당연하지

    사실 이건 모두 한 몸이거든


    그래서 그 결과로

    철도든 전기든 인터넷이든 AI든

    신기술은 변해도

    변치않는게 뭐다?



    “What gives you opportunities is 

    other people doing dumb things,”

     
     

    사태는 그저 일어날 뿐이고

    물귀신은 혼자 죽지 않습니다

    toxic people 을 멀리하십시오


    나마스떼
     
     
    참고글:
    2023.01.10 - [총론 (부자학개론)] - 누구도 앞을 달릴 수 없다 (下)

    누구도 앞을 달릴 수 없다 (下)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네이버 블로그 쓰시는 분들은 PC로 보시면 글 최하단 네이버 이웃 위젯에서 '이웃으로추가' 혹은 PC버전 네이버 블로

    pujin28.tistory.com

    끝.
     
     

     
     
     

     

    '총론 (부자학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뻔한 말을 함'  (3) 2023.07.23
    손절과 젊음의 공통점  (4) 2023.06.11
    현명한 투기자와 현명한 투자자  (0) 2023.04.26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0) 2023.04.11
    무엇에 좌우되는가  (1) 2023.03.13

    댓글

하루3분 꿀꿀멍멍: 거울 속 오랑우탄 (카카오스토리 일주일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