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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인생을 다시 느껴 (6)부록 (단상) 2022. 2.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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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마지막 수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인간은 애초에 남의 아픔에 공감할 수 없다고그러니 '타자를 나의 것으로 만들지 말고 그가 있는 그대로 있게 하라'
그나마 타인의 고통을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은 딱 하나
추위라고 한다.
왜나면 추위는 배고픔과 달리... 나도 춥거든
아이 키우면서 느끼는 게 말이지
엄마 말이 딱 맞았다
'너도 너 같은 자식 키워봐라'
우리는 경험하지 못하면 배우지 못하고
당해보지 못하면 공감 못함
사실 아들은 아직은 순한 성향인 거 같긴 한데그럼에도밖에서 아들과 힘들게 놀아주다가
옆에서 사진 찍으며 꺄륵꺄륵하는 젊은 커플 보고 와이프가 물어보는 거라"쟤들은 우리 딱 보면 '아 힘들겠다~' 할까?"
그래서 제가 대답했죠
"여보, 여자들은 휴가 나온 군인 보면 어떤 느낌 들어?
남자들처럼 계급장이 눈에 들어와?""아....."
태어나고 죽는... 우리네 인생 모두는
마치 고층 빌딩에서 뛰어내려 떨어지는 중인 것과 같다지금 이 순간도 말이지
그리고 비극인지 희극인지
본인 눈앞에 지면이 가까워질 때야 비로소 그 사실을 깨닫게 됨
메멘토 모리라고 말은 하지만 ㅎㅎ눈에 보이고 경험해봐야 가슴으로 아니까
그래서 급결론 :
남 인생은 남에게 맡기고본인 인생 오롯이 살다가자
참고글:2022.02.08 - [각론 2.정신적 여유/독후감_3줄서평] - [독후감] 3줄서평 :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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