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테크트리_파주 갈리리 농원

오늘 여러모로 많은 것을 배운 유익한 날.

 

이런 날을 보내고 나면 자기 전에 정말 행복하다.

 

아침에는 내가 리스펙 하는 분의 세미나가 있었고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소풍날처럼 새벽 5시부터 눈 떠짐. 

 

조금 일찍 갔더니 다행히 자리가 여유 있어서 앞자리 착석. 어떤 강의든 앞자리가 오래된 취향.

 

뭐랄까... 짬이나 내공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느껴졌음 

 

과한 수사 없이 마음 속 불꽃을 북돋아주는 느낌.

 

아쉬운 건 와이프와 같이 들었으면 더 좋았을 걸... 요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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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nch-bulldog 출처 Pixabay

 

사실 오늘은 와이프 생일이라 혼자 두고 다녀오기가 신경 쓰였는데

 

아침 미역국 드시고 쿨하게 보내준 착한 와이프를 만난 것에 새삼스레 다시 감사 ㅎㅎ

 

오후에는 아버지가 임신한 며느리 생일에 밥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파주 ㄱㄱ

 

며칠 전에 전화예약 트라이했으나,

 

역시나 그런 거 안 받음... ㅋㅋㅋ (맛집의 상징1)

 

나름대로 점심과 저녁 사이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 무슨 사람이... ㅋㅋㅋㅋ 

 

알고 보니 갈릴리농원이라고 나름 유명한 장어집이라나

 

대기실 (맛집의 상징2) Since 1999. 꽤 넓은 대기실에도 앉을 자리가 없음

 

원래 나 같으면 뭔 맛집이건 맛집 할아버지건 기다렸다 먹으면 다 맛있지

 

1. 굳이 멀리 + 2. 웨이팅 기다려가면서 + 3. 사람 많은 번잡한 곳에서 식사

 

진짜 한 두 개만 있어도 가차 없이 거르는데...

 

아버지가 며느리 보양식 먹인다고 데리고 오셨으니 뭐 어떡할 수도 없고 ㅋㅋㅋ

 

기본 40분은 기다려야 뵐 수 있는 그 분. 나름 통통하다

맛과 가격은 괜찮긴 함. 단지 홀 안이 진짜 개더움... 회전율 높이려 온도 세팅했나 의심될 정도

 

이런 성공한 맛집들 보면 약간 공통적으로 보이는 공식 같은 게 있는데

 

사실 내가 뭐 남의 사업 자세한 재정상태까진 모르지만은

 

이건 식당뿐 아니라 모든 비즈니스(월급쟁이 개인 레벨 포함) 공통인 듯

 

 

1. 해자 구축

 

누구 말씀처럼 쌀부터 맛있던가(극단적인 QC),

 

알바가 잘생겼든가 방송을 잘 탔든가 어찌 되었던 해자를 구축

 

회계용어론 영업권(브랜드) 현실에선 권리금? ㅋㅋㅋ

 

개인은 명문대 타이틀+전문직 자격증 따는 게

 

흔한 해자에 따른 지대 효과의 예... 였지만 점점 약해지는 거 같고... 그렇다고 유튜버는 영원할까? ㅎㅎ

 

무서운 건 모든 비즈니스가 해자가 없으면 버티는 거부터가 쉽지 않은 거 같다.

 

사업이든 월급쟁이든...

 

 

2. Systemize

 

시스템화, 즉 체계화를 해야 하는데

 

이걸 왜 해? CR. 즉 비용절감이다

 

여기서 비용은 돈뿐만 아니라 시간 포함 당연하지 자원은 시간과 돈이니까

 

할 수 있는 건 자동화하거나 혹은 과감히 쳐내서

 

돈/ 시간/ 에너지를 가치 있는 곳에 집중.

 

나의 하루 24시간 중에서 / 우리 사업장의 전체 프로세스에서

 

어디가 개선 가능한지 한 마디로 뻘짓 포인트 파악해서 그걸 고쳐야함.

 

오늘 갈릴리 농원에서 본 건 이 집이 워낙 웨이팅이 많으니

 

키오스크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번호표를 주고

 

그 번호표 앞 10팀 정도 순서가 오면 입력한 번호로 카톡이 옴. 

 

한 마디로 웨이팅 관리(응대+민원+피드백) 업무를 키오스크 도입하면서 체계화시킨 거

 

 

3. 추가 수익 연계

 

스타로 치면 제일 먹기 쉬운 멀티, 즉 앞마당 멀티부터 먹듯이

 

현재 본진에서 살짝 연계해서 추가 수익 확보하는 거.

 

장어라는 게 기름기 많은 음식이고, 숯불로 굽는 보양음식이다 보니 더운데

 

그렇게 먹고 나왔을 때 / 혹은 웨이팅이 막 1시간 넘게 남았을 때 생각나는 게?

 

시원한 음료나 후식 먹거나 / 순서 기다리면서 앉아있을 까페가 뙇 ㅋㅋㅋㅋ

 

스무스하게 추가 CF 발생시키고 얼마나 좋아... 심지어 서로 시너지 효과도 있음

 

장어먹고 나와서 시원한 수증기를 따라 뒤로 돌아오면

카페 등장. 여기 역시 앉을 자리 없을 정도로 바글바글

 

4. 추가 생산수단 확보

 

보통 오래된 음식점이 그 건물주이거나 이런 경우 종종 많은데

 

나오면서 보니 여기도 뭐 앞에 갈릴리 마트가 또 있고... 아까 그 카페도 그렇고...

 

반대편에 또 청미안?이라는 한상 차림 집도 있다네 ㅎㅎ

 

여기 아주 그냥 갈릴리 마을을 만듦... 이 맵은 내가 먹었다 이런 건가 ㅋㅋ

 

홍대 유지 YG가 생각나네 추억의 삼거리 포차

 

나는 마을 세울 능력은 안 되니...

 

언제나처럼 서울 실거주 1채 + 여력 되는 대로 극 소수 주식으로라도 확보를 목표로

 

마무리는 와이프가 찍은 본인 생일 선물. 역대급 사진을 찍으셨네요 사진 작가인 줄...

 

하나도 하기 힘든데 4개를 어케 하냐 싶긴 하지만

 

원래 배틀크루저 뽑으려면 스타포트만 백날 올려서는 안 되고

 

뭐였냐 사이언스퍼실리티? 올리고 옆에 컨트롤 타워도 붙이고 피직스 랩도 붙여야 되고 그런거지 뭐...

 

 

참고글:

 

2019/03/22 - [각론 1. 물질적 여유/더 벌기] - [펌] 재테크의 기본

[펌] 재테크의 기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