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제1덕목

그것은 인내심

이 분은 정말... 한 마디 한 마디가 논어 급

Buy&Hold 에서

Hold 시 주가 변동성을 견디는 것도 인내심의 영역이지만

Hold의 시작은 '인내심을 가지고 얼마에 Buy 했느냐'에서 시작

주가가 10$에서 머무른 주식이 있다 치자  

이걸 5$일때 산 사람이 홀딩하는 것과 15$일 때 산 사람이 홀딩하는 건 다른 얘기인 거지

 

10$에서 3개월 머물렀다면? 6개월은? 10년은? 10년 뒤에 7$로 내려간다면?

10$ 언젠가 30$로 간다면 결과는 6루타/2루타나 성공한 투자지만

 

언제가 될 지 되긴 될 지 얼마까지 오르락내리락할지 미래를 모르는데

 

버티기 난이도는 비교도 안 되겠지 ㅎㄷㄷ

 

초보가 난이도 설정부터 꼬이고 시작하면 게임 망하는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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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출처 Pixabay

한 마디로

충동구매 - 후회 - Hold 불가 - 폭망

진입 가격이 리스크와 기대수익률은 당연하고

추후 생존에 직결 될 수 있는 홀딩력에도 차이를 만들어 냄. 

이번 하락장에서 나도 그렇고 많이 보이는 케이스

엇 저번 주보다 5% 싼데? 매수!

엇 저번 달보다 10% 싼데? 매수!

그 후 20% 싸졌다고 한다

엇 기회다 반등하기 전에 물 타자! 이러다 잠식될 수 있다는 누군가의 말씀...



물타기건 불타기건 리밸런싱이건 뭐건

 

결과는 먼 훗날 혹은 먼먼 훗날 당장 낼모레 어찌 될지 모름 

 

아 그때 물 더 탈 걸 ! / 아 그때 기다릴걸 !

 

이건 모두 다 사후편향이고 "지금 시점에서" 그렇다는 것뿐

 

당장의 결과보다도 1. 원칙이 있는가 + 2. 그걸 지켰느냐가 중요할 수 있다

 

천천히 길게 보고 

내 그릇이 감당할 수 있는, 그만큼의 계획 대로.

계획보다 덜 빠지고 반등하면 이번 조정에서는 그 만큼 먹는 거고...

계획보다 더 빠져서 흐르면 손가락 빨며 구경할 수 도 있겠지

 

더 먹든 손가락 빨며 구경하든 어차피 그 또한 지나갈 일

 

내 그릇이 깨지지 않는 게 최우선

오늘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격언 2개로 마무리

 

 

1.'매수 중독 주의'

2.'작은 시드로 욕심내어 전력투구 금지'

 

누가 내 포트폴리오에 cctv 달아놨냐

 

 

참고글:

2020/03/10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주식] (일단은) 하락장의 기록

[주식] (일단은) 하락장의 기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