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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별 옷차림이 유용한 이유총론 (부자학개론) 2021. 10. 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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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지
왜 봄이나 겨울이나 같은 온도인데
하나는 완연한 봄이고
하나는 쌀쌀한 가을 취급을 받냐 이거야
이게 왜 그러냐
우리 뇌는 최근의 일에 비중을 크게 둠
네 글자로는 최신편향
뇌 입장에서는
한정된 시간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려다보니
가을이 되었을 때, 비슷한 조건의 작년 가을을 되돌리기보다
당장 얼마 전 여름을 비교대상으로 가져오는 게 편함
자연스럽게 같은 기온 10도라도
지난주 0도였는데 지금 10도인 봄과
지난주 20도였는데 지금 10도인 가을은
같은 10도인데 받아들이는 게 다르게 된다 이거야
"사실 그건 우리 내부의 본능적 편향일 뿐이고
실제 외부의 현실은
지난주 온도가 어쨌든 지금 10도인거와는 상관없는데 말이지"
어제 독서모임 첫 번째 주제인 사이클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사이클 공부의 의의는
사계절을 몰라서 혹은
언제 계절이 바뀔지를 찍으려고 가 아니라그런 사람도 더러 적지 않지만
그 계절에 해야 할 것을(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외우기 위해서 아닐까 ㅇㅇ
어느 분이 모 직장에서 부동산 특강하셨다는 문구 중에
'지금은 추수하는 계절'이라는 문구가 있던데
이미 모르긴 몰라도 지금 여름은 지난 거 같다 하더라도
그럼에도 이제와서라도'봄에는 뭘 하면 보통 맞다'를 그냥 외워야 된다는 거예요
안 그러면 다시 10도의 기온이 돌아올 때도
'10도에는 뭘 한다'를 악으로 깡으로 하지 못하고
이제 더워지나 / 아직 덜 풀렸나 / 기온이 너무 올랐으니 떨어지려나
다시 주위에 휩쓸려서 갈팡질팡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지
"난 따듯해졌다 추워졌다 그런 거 없고
봄의 10도나 가을의 10도나
똑같이 그냥 10도 그 자체로만 느껴지는데?"
뭐 이렇게 과거, 그것도 '최근' 경험에 휘둘리지 않고명경지수와 같은 마음을 유지하시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보니까 저는 그게 아니더라그냥 10도일 때는 뭘 해야 된다는 걸 외워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 거 같다
뭐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요
나마스떼
"투자자들은 리스크 대비 예상 수익이 가장 낮은 지금
리스크가 더 큰 투자를 하고,
리스크를 한 단계 늘리는 데 있어 역사적으로 작은 수익 증가폭을 수용하며,
예상 수익이 훨씬 높았던 과거에는 거절했던 투자에 현재는 만족한다."
- 하워드 막스참고글:
2021.07.21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분양 당첨 후 포기했었던 지인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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