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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면의 점수판
    총론 (부자학개론) 2021. 6. 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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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날 워런 버핏 워런 버핏 떠들지만

    사실 이제서야 워런 버핏의 전기인 스노볼을 읽고 있다

    비겁한 변명이지만 그저 그런 버핏팔이 책인줄 알았...

    1.2권 합쳐 이천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에 놀라고

    나레기가 그 정도 분량의 전기(傳記)를 읽게 만드는 몰입력에 놀라고

    정말 되도록 버핏에게 안 좋은 방향으로 (버핏의 주문대로 아첨이 덜하게) 

    쓰인 것 같아서 놀랐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저자인 앨리스 슈뢰더는 

    원래 월스트리트에서 버핏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애널리스트였는데

    이 책을 쓴 이후로 워런 버핏과 소원해졌다고(...)





    책의 도입부는 1999년 여름, 그야말로 기술주 거품이 절정이던 때 

    선밸리에서 '새로운 부자'들의 면전에 찬물을 끼얹는 연설로 시작한다

    1996년 그린스펀의 비이성적 과열 발언 이후에도 

    시장은 기술주 위주로 무서운 상승, 1999년 한 해에만 나스닥은 86% 상승한 반면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7만달러에서 5만2천달러로 20% 넘게 하락했다 

    많은 가치투자자들이 결국 '새 시대'에 굴복했으나 버핏은 그렇지 않았는데

    버핏은 이 강인함의 비결을 내면의 점수판이라고 표현했다.

     

     


    "이건 내 그림이니까요. 나는 그 사람들이 내 그림을 얼마 받고 파는지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림은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테니까요.

    이것이 내 그림에 대한 위대한 진실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예측하는 것과 관련된 커다란 질문은

    이 사람들이 내면의 점수판을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외면의 점수판을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중략)

    만일 당신이 진정으로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깡그리 잊어버리고

    세상이 당신에 대해서 추정하는 것만 강조하고 거기에 의존한다면,

    당신은 외면의 점수판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굳이 첨언하자면 ㅎㅎ

     

    내가 여러모로 부족한 삶을 살면서 어렴풋이 알 것 같은

     

    인생이란 게임의 무서운 규칙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마지막 눈 감는 순간까지 가보아야 최종 스코어가 나온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순간 본인이 스스로 점수를 매기므로 절대 속일수가 없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 2살 무렵

     

     

    참고글:

    2021.04.12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모른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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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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