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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앞을 달릴 수 없다 (上)총론 (부자학개론) 2023. 1. 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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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도
뻔한 이야기다
쉬운 지름길을 원하는 자에게
귀에 들어오지 않을 뿐
1.
"이 분 확실하게 맛이 갔구나"
돈 맛을복비 맛을봤구나
생각이 드는 하나의 신호가 있다
2.
'언제 얼마'
상반기에 하반기에올해는 내년은 그 후년은 블라블라
목표-시기와 숫자- 박아서 예언하는 것
3.
내가 모자라서 → 앞날을 모르는 게 아니다비록 앞의 조건만은 참이지만
나는
'내가 아는 사람을 알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알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안다
증거의 부재가 아니라
부재의 증거
4.
왜냐고?
복잡적응계
가. 하나의 결과엔 백만 가지 이유가 있으며
나. 어떤 이유도 다른 이유와 달리 특별하지 않고
다. 그 백만가지 천만가지 이유 중 하나도 무관하지 않다
모래성을 무너트리는 건 단 한 톨의 모래이며
그 모래는 다른 모래와 다르지 않고
어떤 낟알도 홀로 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한다사실 이거면 설명 끝... 인데...
5.
야 그래도 있잖아 으이
공자왈 맹자왈 그러지 말고현실에서는 마
'어지간하면' A는 → B일 수도 있고 임마상관관계가 너무 높아버려서
원인이라고 봐도 되는 거그거 하나 잘 찾으면 그거 보면 되는 거지
그렇게 볼 수 있는 사람 있을 수도 있는 거지
안 그래?
예를 들면
금리가 오르니/내리니
중국이 봉쇄를 푸니/잠그니
전쟁이 멈추니/마니 (지금의 A)
그러므로 내년에 후년에
오를거/내릴거 (그 시점의 B)
당연히 그러지 않겠어?
6.
아니
그런 거 없다오를지 내릴지는
결국은 이것이 결정한다
살 사람이 많을지
팔 사람이 많을지
전자가 많으면 오르고
후자가 많으면 내린다
그렇게 일단 가격이 결정되면
그 다음에야 이유는
백만가지 가져다 붙일 수 있다
'모두가 경기 침체를 말했기에
→ 대비해서 잘 넘겼다'
'모두가 경기 침체를 말했기에
→ 자기실현적 예언으로 침체가 심해졌다'
'경기는 침체됐지만
이 주식은 / 저 부동산은 / 그 코인은
그 덕분에 / 그럼에도
올랐다 / 내렸다 / 오르다 내렸다 / 버텼다'
자 어떤가?
참 쉽죠?
8.
결국 그냥
모두가 모두보다
'서로 무슨 생각을 할지
서로가 조금 빨리 맞춰보려는'
이게 이 머니게임의 본질이다
타인의 심리를 맞추려는 → 나의 심리가
다시 시장에 반영되어 → 타인의 심리를 바꾸는돌고 돌고 돌고
9.
과거는 반복되지만 그 결은 다르다지
중요한 건 후자다
결국 다르다는 거
왜 다르냐?
A → A' → A''로 전개되었다는 과거
바로 그 과거 때문이다
현재 과거 그때와 똑같은
'강력한 동인인'A 그대로가 재발하더라도
A'가 아닌 B C Z 알파 베타 시그마 갑 을...
무수히 많은 바리에이션으로 반응할 수 있다
왜?나는 그 과거를 아니까 /
그 과거를 나는 몰랐지만 쟤가 베팅한 걸 보니 /
몰라 난 그때와 달리 이번엔 가만있을래 /
등등의 이유로
이제 A가 그 A'로 가지 않거든
10.
그렇게 해서
뭐 진짜 뜬금없이
A → 갑 → 홍? ㅎㅎㅎ
그리고 홍까지 가면그때 가서는 이제 모두가
왜 A면 갑일 수밖에 없었고(!!)
그러니 당연히 그다음은
홍일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심지어 누군가는그럴 수 밖에 없는 걸 알았기에 돈을 벌었다고(!!)
열심히 또 떠들거다
하지만 그 모든 게 뭐?
결론 :
그럼에도 여전히
'알 수 있다'
'알 수 있는 사람을 알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은쉬운 길 못 잃어
오마하에 버핏이란 분이몇 십 년 동안
그런 분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으니더 늦기전에 연락해보시라
.
.
.
.
.
야 그럼 어쩌라고
그냥 다 내던지고
백이 숙제 굶어 죽던 수양산으로 가오리까?
그건 다음 글에...
참고글:2022.05.10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만물유전(萬物流轉)
끝.'총론 (부자학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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