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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폭등? 폭락? who knows? - 上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1. 20. 17:11

    과거는 지나갔고, 미래는 알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보고있자면 오만가지 시나리오가 자동으로 떠오르는 마법의 자료






    천당 밑에 분당 위엄






    저때는 기억이 없지만, 노무현 정권 때는 아직 기억하고 있다.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생이었는데, 강남 집값이 하도 이슈였던 때라  


    난생 처음 10억이란게 얼마 정도의 무게인지 계산해 보고 개충격받음.


    '아 대학이 중요한게 아니구나...'(참고로 짜장면 3500원 하던 시절임)












    지난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 잡혔다 뭐다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매도자 초우위에서 매도자와 매수자간 줄다리기로 넘어간 정도.


    사람들이 관심도 없어야 바닥이다. 지금 비트코인처럼.


    아직은 관심이 너무 많음. 


    폭등론자는 유동성과 내년 총선을 말하고


    폭락론자는 대출규제와 보유세를 말한다.


    리센츠 13.5건 하나로 증여다/폭락이다 논쟁도 있었고


    그때도 얘기했지만... 이런 논쟁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결국 대기수요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는 거 아닌가? 













    만약, 여기서 노무현 정부때처럼 다시 상승으로 방향성 잡히면 





    강남 아파트


    10년 전 : "강남 아파트 사려면 월급쟁이 평생 모아야... 거품이다"


    지금 : "월급쟁이가 강남 아파트를 어떻게 사요"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지금 :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사려면 월급쟁이 평생 모아야... 거품이다"


    미래 : ??







    이렇게 서울 주요 지역 집값이 일반인은 관심도 없는 레벨로 넘어 갈 수도 있다고 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몇 있는데, 앞으로 10년 내외로 보는 시각이 많다. 


    (반대로 일본 타령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중심지역을 놓고 봤을때 과연?)


    이미 강남의 블루칩들은 직장인 커녕 어지간한 전문직도 모아서 살 생각은 못하는 수준이고,


    (전문자격증의 상대적 희소성이 블루칩 아파트의 그것보다 훨씬 빠르게 떨어지고 있음)


    지금같은 공급 기조가 이어지면 그 외 지역도 양극화에서 살아 남을 곳은


    하나하나씩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지.













     



    간단하게 보면 둘 중에서 뭐가 더 무섭냐의 문제다.


    비싼 값 주고 샀는데 떨어지는 것


    싸게 사려 기다렸는데 오르는 것.


    둘 중 뭐가 더 싫은지를 정해야 함. 


    최대한 싸게 사고 내가 산 후에 오르면 좋겠지만... 그건 니 욕심이고







    중요한 변수가 또 하나 있는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이제 서울의 중심지역은 평생 모아야 하는 거액이라서


    구매 후 떨어지면 평가손실로 끝이지만


    만약 오르면? 가진 게 얼마냐에 따라서


    '오른 값으로나마 살 수 있다'와 '이젠 못 산다'가 돼버림.


    한 마디로 막차 탈 수 있냐와 못 타냐.













    물론 강남 막차 놓친 사람은 마용성 탈 수 있을거고 마용성 놓치면 그 다음거 탈 수 있겠지만


    사람은 자기 주위와 비교한다니까?? 그때가서 그 버스가 맘에 들겠냐고. 보던 눈높이가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티켓값 올라가는 속도를 어지간한 노동으론 절대 못 잡아요.


    회사에 월급 모아 중심지역 등기 친 사람 몇 명 있는지 보면 각 나오죠?

     

    내 몸값을 결정하는 상대적희소성을 내가 고려하는 아파트보다 높게 유지할 자신있나?


    이 말에 자신있게 yes라고 말할 수 있다면 나중에 비싼값에 택시라도 탈 수 있겠지만


    대부분 사람은 불가능할거고 결국


    지금 티켓 비싼 거 같은데 타야되나 근데 이게 막차 같고


    근데 지금 보니까 이제 내려간다고들도 하고... 이러고 있는 거지







    그럼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 간단하다.


    미래는 누구도 모른다는 걸 명심하고 


    각자 상황에서 케이스 별 시나리오 따져보는게 최선


    (Nobody knows nothing. R.I.P 존 보글...)






    참고글 링크 :


    2019/01/14 - [총론 (부자학개론)] - 생산수단 쟁취 : 3-3 돈 잘굴리는 법 (Nobody knows nothing)





    전문가 말이건 부동산 고수 말이건 언론이건


    '아 얘는 이래서 이렇게 생각하는구나'로 활용해야지


    '맞아 상승/하락 할거야! 그러니까 이렇게 하겠어!' 하면서 무작정 믿고 


    행복회로 돌려가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 대해선 생각도 안하고 있으면 안 된다고.


    올인 했다가 패 깠는데 깨지면 


    누구는 에이 돈 버렸네에서 끝나지만 누구는 한강 가는거죠? 

    근데 부동산으로 한강 간 사람은 없다 카드라


    개인별로 상황도 다르기 때문에 정답이 있을 수가 없어요. 결국 스스로 판단 해야지 


    자세한 건 다음(下)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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