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환승 고려 두번째 임장기 : 송파 올림픽선수기자촌 (2편)

오늘은 올선 임장기 2번째

 

1번째 글은 아래글 참조해주세요

 

2019/07/21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환승 고려 두번째 임장기 : 송파 올림픽선수기자촌 (1편)

[부동산] 환승 고려 두번째 임장기 : 송파 올림픽선수기자촌 (1편)

 

4. 교육

 

언젠가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결국 모든 집단의 알파요 오메가는 구성원의 수질 관리고

 

학군이야말로 이에 대한 좋은 사례라고 본다.

 

일정 레벨 이상의 구성원이 균질성을 이루는 것이 키워드

 

내 자식의 수능 점수랑은 별개로... 옆에 친구들이 본드 불고 담배 피고 이러고 있으면?

 

인생 길게 보면 수능점수보다 그게 더 큰 변수일 수 있다는거

 

요즘 초품아네 뭐네 많이들 하지만 올선은 유치원부터 초중고까지가 모두 2개씩. 실화냐

 

올선 거주하는 아이들끼리 10년이상 학교 같이 다니는 구조라고...

 

자연히 관리가 안 될 수가 없겠지

 

2단지 사이 성내천을 끼고 있는 리아 유치원과 오륜 초등학교

5. 교통

 

현실에선 올선까는 사람 못 봤지만 온라인에서 가끔 나오는 말이

 

"위치가 외지다 물론 가격에 비해서"

 

But 내 생각엔 올선은 이게 오히려 장점임

 

왜냐? 여기가 무슨 이름 없는 저가 주거지도 아니고

 

앞 글에서 말한 '브랜드있는 대단지'인 곳이니까.

 

언젠가 얘기했듯이 상급 주거지로 갈수록 폐쇄성을 필수요건으로 보는데

 

"내부인이 나가긴 편하지만 외지인이 굳이 올 일은 없는 곳"

 

이 조건에 딱 부합하는 곳

 

지금도 사실 지하철로 YBD(여의도) 30분 GBD(삼성동) 8분 CBD(광화문) 34분 컷임.

 

단지가 커서 동에 따라 역까지 가는 시간이 좀 걸리긴 할 듯 대단지의 단점

 

올림픽공원역 앞 공항버스 정류장 

 

6. 환경

 

이 점이 진짜... 올선이 올선인 이유

 

서울에 이런 단지는 없고,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거라고 본다

 

솔직히 서울이 아니라 전국 단위로도 없을거 같은데 내가 모르는 걸 수 있으니까

 

뭐 요새 신축 조경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올선은 정말 단지내 공원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공원 내에 단지가 있음. ㅎㅎ 

 

이게 지금 "단지내" 상가 옆... 실화냐

흔한 단지내 산책로. 성내천과 감이천이 합쳐져서 한강으로까지 이어짐.

 

바로 앞에 올공이고 뒤에는 그린벨트인거야 지도만 봐도 알 수 있는 거지만

 

단지 내부에 실제 가서보니 진짜 그 느낌이... 

 

'아 여기 이 환경 보존하면서 1대1 재건축 하면 진짜 넘사벽이겠구나'

 

물론 지금도 자비없는 가격이지만

 

 

짬에서 나오는 나무높이. 

 

단지 내부도 그렇지만 여기 바로 앞이 뭐?

 

올림픽 공원... 다른 단지들 팍세권이라고 공원 주변이라고 홍보하는데

 

올선은 진짜 올공하고 사실상 한 몸 수준

 

산책로로 가다보면 올림픽 공원 역 앞 상가 밑으로 해서 그냥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덕분에 따릉이타고 올공에서부터 길 잃고 들어오는 분들도 몇 있는 듯.

 

그나마 외지인이 단지 내로 오는 케이스

 

산책로를 끼고 가다보면 옆에 보이는 것이 중앙 상가. 그대로 죽 나가면...

 

그냥 어느새 옆이 올공임. 허허허...

 

단지 제일 끝 라운드 동에서부터 성내천 따라 올림픽공원 거쳐 한강으로 나가는데

 

자전거 타고 20분. 

 

아이와 같이 산책하거나 자전거 타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활동적인 아이가 있다면 정말 축복받은 환경

 

실제로 타보면 20분 조금 안 걸리는 듯.

 

자꾸 쓰다보니 그냥 부러울 따름...

 

다음편엔 아마도 올선 시리즈의 마지막 ㅎㅎ 3편으로 찾아뵙겠습니다

 

JYP가 부릅니다. '니가 사는 그 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