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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실거주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19. 7. 14. 08:00
의외로 진짜 놀라운 게 ㅎㅎ
주거에는 비용이 들어간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몇 없음
막말로 물도 사 먹는 세상인데...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요
1년에 100원이 당장 월세비용으로 나가든,
4,000원주고 사서 자산으로 잡았다가 내용연수 40년으로 100원씩 비용으로 배분되든
40년의 근거 : 법인세법 시행규칙일단 우리 가족 누워서 잠 잘 곳 있으려면 "주거비"가 나가는게 당연한 거지
근데 아까도 말했듯이... 이게 겁나 이상하게 아까워요? ㅋㅋ
월세는 생돈이라 아깝고,
자가는 전 재산에 감가상각 계산 돌리면 눈물 나고.
보통 그래서 부담 없어 보이는 전세의 유혹에 빠지는데... 세상에 공짜가 없다니까?
일전에 얘기했듯 현금의 유일한 장점인 유동성을 포기하고 인플레이션에 노출되는 게 전세의 주거비용임.
애초에 인플레이션, 즉 집값 상승이란 가정이 없으면 전세라는 게 유지될 수가 없어요.
전세 주는 집주인은 뭐 바보라서 그 짓 하고 있겠냐고 ㅎㅎ
참고글:
2019/05/12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결혼 준비 번외편 : 신혼집 전세 하지 말라고
그런데 가만 보니까 운 좋은 사람들은
내 집 하나 사서 살았더니 감가상각은 커녕 가격이 오르더라 이거야
흔히 말하는 투자+실거주. 이게 왜 그래요?
얘는 어쨌건 '자산'이 내 소유가 되는 거니까. 그 자산 가격 변동성도 내 몫이거든.
콘크리트가 썩든지 말든지... 희소성이 유지되면, 가격이 방어되는 거지
반대로 아무리 신축 할아버지라도 희소성 없어지면 제 값 못 받을 거고
그리고 한 가지 더. 세월이 가도 감가상각 되지 않는 것이 뭐다? 땅
서울 썩다리가 변두리 신축보다 비싼 이유이걸 뒤집어 생각하면, 집값 중에서 땅값 비중이 클수록 감가상각이 적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신축일수록 땅값을 뺀 건물값의 감가상각만큼 월세 낸다고 생각하면 됨.
그럼 당연하게 나오는 결론은?
"희소성이 유지되는 곳의 오래된 집에서 자가로 사는 것"
이게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
문제는... 당연히 하기 싫지 ㅋㅋㅋ 삶의 질이 또 아쉽거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돈 쓰든가, 하기 싫은 거 참으면서 돈 벌든가 선택임
하기 쉬웠으면 누구나 다 할 텐데 그게 돈이 되겠냐
참고글:
2019/05/16 - [총론 (부자학개론)] - 인생 결정되는 나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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