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왜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하세요?"

지난번 광독회 용산 모임에서 받은 질문 

생각해보니 그러게요...?

 

사실상 왜 네이버에서 안 했느냐인데

지금 와서 다시 블로그 시작한다고 하면 걍 네이버에서 할 것 같기도 하다

이런 거 썼다고 블로그 폭파 되는 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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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w 출처 Pixabay

 

 

 

그러게 왜 그랬을까...? 굳이 몇 가지를 생각해보니

 

1. 그 당시 카카오에서 티스토리를 쇄신 하면서

카카오톡도 연계하고 스킨이나 디자인 등 싹 바꾸는거에 좀 혹했음

그 전에는 PC/모바일 작성 글 편집도 안 됐다는게 트루?

뭐랄까 오래된 식당을 신장개업한 느낌이었달까

HTML 아예 모르는 사람에게도 부담 줄이고

 

초대장이고 뭐고 없어도 되도록 하고

치명적 약점인 네이버 이웃기능도 티스토리에 네이버 이웃관리 위젯 설치 되도록 하고

이것저것 개편 하길래 함 해봤지

근데 사람들이 이웃추가 하려면 관리 위젯은 pc로 봐야 보이는 듯 ㅂㄷㅂㄷ

 

2. 반면 당시 네이버는 블로거들의 불만글이 자주 보였음

아마 유튜버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이 가장 큰 원인 아니었을까 생각

그 때문인지 지금은 네이버도 애드포스트 단가 올리고 쿠팡 광고 붙이고 이것저것 하는 듯



3. 구글 애드센스 달러 수입 하앍하앍... 이었지만

쭈구리 블로그라서 의미가 없더라 

 

하긴 내가 뭐 한강변에 슈퍼카 타며 강아지 키우는 미녀도 아니고 이런 글을 몇이나 보겠어

이런 분 계신다면 외화통장은 SC은행이 유리하다고 합니다

 

4. 잘 모르지만 백업이 티스토리가 용이하다고 했던 듯?

 

기본 기능은 없지만 능력자 분들이 만들어 놓으신 프로그램이 있더라

조만간 한 번 백업 시도해 볼 예정. 백업 하다가 막 다 날아가고 그러면 어떡하지 

 

 

쓰면서 보니 신축빨+외관빨에 넘어가서 티스토리에서 시작했네...

 

뭐랄까 약간의 비주류 감성? 홍대병?이 있었나 싶기도 하고

 

예전 아이폰/갤럭시 대신 소니 엑스페리아 도전했다가 참교육 당해놓고

 

 

 

참고글:

2020/05/01 - [부록 (단상)/일상] - 피크닉의 기억

피크닉의 기억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