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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인간의 본성이 쉽게 바뀐다면 아무도 고생하지 않습니다."부록 (단상) 2020. 8. 3. 15:55
이 시대의 현인 나심 탈레브께서는 회의적 경험주의를 강조하셨고
주위를 봐도 어느 순간부터는 '인간'에 대한 통찰
즉 인문학-문사철(文史哲)-
그 중에서도 역사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왜냐면
인간본성? 그리고 그로 인한 결과는 크게 변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그 만큼 효율적인 참고자료가 없더라
음... 역사... 음... 당연하지 하면서도
막상 생각해보면 중고딩 때 벼락치기로 사람이름 사건이름이나 외우고는
딱 그 정도 가지고 역사를 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프랑스대혁명? 1789년 7월 14일 / 바스티유 감옥 / 삼부회 등등등
이런 파편화 된 조각으로만 알고 있는 거지
한 마디로 객관식 시험용역사라는게 근본적으로는
지금 우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의 본성과 그 관계에 의한 결과였고,
어찌 보면 그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한 옛사람들에 이입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본성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일수도
모든 권력자는 전임자 흔적을 지우려고 한다든지1. 조금씩 나이를 먹으면서 직접 경험을 조금씩 쌓게 되고
2. 그것으로 간접 경험에서 얻게 되는 파편들을 나름의 방식으로 꿰맬 수 있게 되고
3. 그 과정에서 받는 영감이 다시 직접 경험에 대한 자세에 영향을 미치기에
아 그냥 닥치고항상 끊임없이 찾아보며 고민해야 하겠구나 새삼 느낀다.이런 건 사회생활하기 전 대학교 때부터 알았어야 하는 거 아니냐 싶긴 한데참고글:
2019/12/27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부동산] 틀린 그림 찾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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