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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조언 한 마디부록 (단상)/일상 2020. 10. 3. 22:50
결혼 후 한 번도 빠짐없이
1년에 2번 설날과 추석에는 양가에서 하루씩 보냈었는데
이번 추석에는 어린 손주 핑계로 당일치기로 차례만 모셨다
손주 얼굴 반나절만 보는 게 못내 아쉬우실테니
바로 다음날 (그러니까 오늘) 부모님께서 우리집에 오셔서 식사하시고 같이 산책하기로
올림픽 공원이 추석 연휴(9.30~10.2)때 무료 주차라길래
그럼 오늘(10.3)은 사람이 좀 덜하려나? 싶어서 찾아갔지만그런 거 없고커플/애견인/가족단위로 꽤나 붐비더라
최근 살짝 충격적이면서도 슬픈 영상을 봤는데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모아놓고
한 명씩 인터뷰 형식으로 질문을 던짐"좋은 부모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언 단 하나만 해준다면?"
20~40대 참가자들은 각자 다양한, 하지만 약간 뻔한? 대답을 함"아이가 원할 때 그 곳에 있어주세요"
"언제나 사랑으로 보살펴 주세요" 등등
그런데 놀라운 건 50~70대 분들
그러니까 정말 육아/양육/교육을 거쳐 자녀의 독립까지 경험해본 분들
이 분들은 표현은 다르지만 다들 같은 내용을 말하더라"Seize the day"
"부모가 하루하루 행복을 느끼지 못하면, 아이도 행복할 수 없다"
"힘들더라도 아이와의 순간을 즐겨라. 15년만 지나면, 자식은 떠난다"
한 마디로 하면 enjoy your time
육아건 인생이건 Life is 한순간.부모님과 나의 시간도, 나와 내 아이가 보내는 시간도.
참고글:
2020/06/15 - [부록 (단상)/일상] - (펌) "사람이 살아있고, 사망하는 그 찰나는 종이 한 장 차이인 것 같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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