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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실 사람 많아요 근데"부록 (단상)/일상 2020. 9. 29. 17:45
나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현대차하면 나름 취업시장에서 대기업 탑티어인데
이번 임단협으로 분위기 좀 안 좋다는 듯
나는 현차는 아니지만 여기도 뭐...
누구나 "거기가 망하겠어?" 라고 생각하는 곳이라도
배는 침몰 안 해도 짐짝(인건비)은 버릴 수 있다는 거
나름 주요부서라서 정보 좀 빠른데 심상치 않은 게
올 초 그러니까 2월 즈음 코로나 처음 터졌을때
특정 지표에 따라서 단계별 대책 수립해 놓은게 있었음
근데... 지금 아직 9월인데
이미 최고 단계(인건비 감축 필요)로 숫자 나와버리네?누가 총대를 멜 것인가가진 거 명함밖에 없는 분들이 이런 얘기 나오면
"에이~" "어떻게 다 돼~"
현실부정에서 벗어나질 않음 ㅋㅋㅋ
왜?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기 고통스러우니까그러다 어떻게 된다 진짜
이런 분들이 초큼 압박 들어오면 어떻게 변하느냐
어떻게든 바다에 수장(水葬)시킬 사람 찾음"걔는 차 XXX 끌면서"
"걔 비트코인/주식/아파트로 돈 벌었다며"
"걔 직장 그만 다녀도 되지 않아?"이런 말 서슴없이 그냥 막 나온다 ㅋㅋㅋ
포인트 : 본인 연봉이 더 높음. 이래서 회사에서 자랑하려면 사표 쓸 각오 필수무서운 게 뭐냐
"아 이 배 괜찮나?"이런 냄새맡고 가끔 물어보는 사람들 있는데
정작 이런 분들이
낡은 구명조끼라도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많음
그러니까 유무형 자산 있거나 / 하다못해 나이라도 어리거나
뭐라도 옵션 들고 있는 사람들이 더 눈치가 빠름눈치가 빠르니 미리 뭐라도 준비한 걸 수도결론 : 눈치 챙기자
참고글:
2020/02/17 - [총론 (부자학개론)] - 나눌 사람과 나눌 걸 나눠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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