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Y 잘못하면 HOLD 못 함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1. 1. 9. 20:18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두 대가가 강조하는 원칙이 일맥상통한다모르는 것은 사지 않는다(워런 버핏) = 뭘 사는지 알아야 한다(피터 린치)
지금이 버블이건 상승자의 초입이건 간에개인적으로는 후자라고 생각하지만 내 생각은 의미없지
FOMO라는 단기 감정에 휩쓸려서 장기 원칙을 버리지 말자
상승장이 오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느냐
갑자기 다들 전문가가 됨
전기차 주가가 오른다? 갑자기 여기저기서 전기차 전문가 등장 ㅋㅋㅋ
왜냐면 사람은 감정으로 결론(사고 싶다)부터 내고
이성으로는 그 이유(전기차! 애플카! 미래의 금!)를 만들어내는 동물이기 때문
그러니까 하락장보다, 오히려 상승장에서 위험해지기 쉽다멍청할수록DANGER ZONE이 한없이 커짐 ㅋㅋㅋ
1. 올랐으니까 → 2. 모른다는 걸 잊게 되어 → 3. 사고 싶다이렇게 되기 쉬움
그 자산을 매수해야 하는 근본 원인을 잘 따져보면"더 오를 것 같아서. "
그러니까 왜? 올랐으니까
아니 이게... 올랐으니까 ㅋㅋ 비싼 값 주고 ㅋㅋ 사고 싶다는 게이게 도대체 말이 되냐 싶지만
Circle of competence가 잡혀있지 않으면
"내가 이제 아니까!! 올랐음에도 산다!!"라고 착각하게 됨그러니까 그걸 왜 하필 "이제" 알게 되었을 지 생각해봤냐고TSLA 200불 : '테슬라? 전기차? 흠...'
TSLA 800불 : '확정된 미래ㅋㅋㅋ테슬라 가즈아!'
상승장에서 매수하기 전에는 가슴에 손을 얹고 질문을 한 번 던져보자
4차 산업혁명이고 미래의 금이고 뭐고 간에
그런 얘기 처음 들은 것도 아니고 그동안 공부한 것도 아닌데
왜 몇 년 동안 가만히 있다가 떡상하고 나니까 갑자기 그 얘기가 주식을 사야 할 근거가 되나?
심지어 그게 사실이 된다 해도그걸 나 혼자만 알거나 / 많이들 관심 없는 시장이 아니라면 기댓값은 어떻다?
모두가 1등할 것이라 베팅한 말이 경마에서 1등하면 너는 얼마 받을까?만에 하나 그 말이 경마 중에 코스 이탈이라도 하면?
"이 책을 읽은 고객은 자신이 우월하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2세기 전, 튤립 구근 가격을 천정부지로 올려놓은 네덜란드 인들이 이제는 어리석은 존재로 보일 테니 말이다.
불행하게도 전 세계의 튤립 수요가 무한하다고 생각한 네덜란드 인의 이야기를 읽고 난 다음에도,
전 세계의 컴퓨터 수요가 무한하다고 생각하면서 컴퓨터 주식을 사들이지 말란 법은 없는 것이다.
모든 일에는 판단 근거가 있어야 한다. 컴퓨터의 근거가 튤립의 경우보다 받아들이기 쉬운 이유는
단지 우리가 튤립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다."
- 애덤스미스, 머니게임(1967)
모든 일에는 판단 근거가 있어야 한다.그 매수 버튼 누르는 손가락에 판단 근거가 정말 있는 게 맞음?
잊지 말자BUY 제대로 못 하면, HOLD 못하고 SELL 당함
수업료까지 내고 배운 건데... 모르면 알 때까지 수업료 내다 변사체가 된다참고글:
2019/02/23 - [총론 (부자학개론)] - 선택이 고민 될 때 : 어떤게 최선일까?
끝.
'각론 1. 물질적 여유 > 잘 굴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마 이중에 네 취향이 하나쯤은 있겠지 (6) 2021.02.01 두유 노 서울? (구별 용도지역/인구밀도/공원접근성) (2) 2021.01.20 모건 하우젤 - 투자의 법칙 3가지 (2) 2021.01.05 [부동산] 변창흠 청문회 종료 : 교훈 3가지 (2) 2020.12.24 [뉴스_3줄논평] ‘1가구1주택' 法으로 못박겠다는 여당... 사유재산 침해 논란 (11)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