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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은 어디서 오는가총론 (부자학개론) 2023. 2. 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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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쓴 뻘글에서
새삼 느꼈지만 큰 흐름이 중요하니
그냥 노력을 하기 전에
헛된 노력을 경계하는 노력
이게 먼저라고 했음
결과가 나온 후에 누구나 할 수 있는
결과론적+무의미한 이야기 아니냐 싶지만
그렇게 넘겨버리기엔
아무 생각 없이 + 아무데서나/아무거에나
소중한 자원(시간/돈/노력)을 쓰는 경우를
생각보다 흔하디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마침 홍진채님의
기업의 경쟁력 분석 관련 언급에서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어서 적어봄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어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언제 어떤 위치에 있느냐는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야 할 일을 '그냥'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포지션을 확보하지 못하면 그 역량을 엄한 경쟁에 쏟아부을 수도 있습니다.
운영 효율성은 적절한 포지셔닝과 만났을 때 크게 빛을 발합니다.
1.
경쟁력은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A 어디서(무엇을) : 포지셔닝
B 어떻게 : 운용 효율성
2.
A 포지셔닝의 주요 특성은
나보다
경쟁자들이 중요하다는 거
3.
반면 B 운용 효율성의 특성은
알아보기 쉬우며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거
사람은/기업은
포지셔닝하고 있는 그 '개체'의 특성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음
= 바꿔 말하면 투자자입장에선
이걸 잘하는 기업은
예측가능한(!!) + 해자가 있는 것
4.
소모품인 휴지가격 듣고
아무래도 이상한데? 싶어서 직접 창고 가서 세어봤다던 어떤 사장이나
(실제로 그 휴지 공급업체가 매수를 속인 거였음)
아마존의 자판기에서 형광등 빼버린 베조스
이런 조그마한 격차가 쌓이고 쌓인 결과(개인의 습관, 기업의 문화...)는
타인이라도 알아보기 쉽고,
쉽게 바뀌지 않으며
빠르게 복제하기도 어렵다갑자기 바꾸려는 노력은 오히려 위기에 처했다는 신호에 가깝다
5.
버핏은 한 강연에서 학생들에게 이런 예시를 들기도 했음
여기 모인 너희 중에서
투자 대상 한 명을 고르겠다고 가정하면
중요하게 볼 특성이 분명 있을 거라고
그 특성은 수능 날 어느 하루
혹은 면접날 어느 몇 시간
이럴 때 스위치 온/오프 되는 성질의 것이 아님
하루하루 누적된 애티튜드
그 순간순간이 쌓여서 이루어진 것
버핏 멍거는 경영진의 어느 특성을 주로 보느냐는 질문에
정해진 몇 가지가 있는 것이 아니라고...
심지어 무심결에 드러나는 바디랭귀지 하나가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오늘의 레슨
영역별로 효율적 자원배분이 필요
포지셔닝 : 더듬이에 의식적인 노력을 투입
운용 효율성 : 뭔 생각을 해 그냥 하는 거지
나마스떼
참고글:
2022.04.29 - [각론 2.정신적 여유/독후감_3줄서평] - [독후감] 3줄서평 : 강방천의 관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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