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의 낭비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What's in the box? What's in the fucking box!" - 영화 Seven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하지만

이왕 매일마다 그림일기 배설하는 관종 투토커인 마당에...  

어느 순간 티스토리 글 써놓고 밑에 보니까 

페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가 눈에 보이네?

 

남들은 클럽하우스가 어쩌구 하는데 이제 가입한 곧 마흔살 아재...

카카오스토리부터 알음알음 보다가 카카오톡 채널(현재 카카오톡 비즈니스로 개편)까지 만들었는데

하루하나 싸놓은 글들을 다 옮기긴 뭐하고... 

인기글 모음으로 써야겠다!! 했지만

외진 블로그다보니 올릴 인기글이 딱히 없ㅋ음ㅋ

"이 집에서 제일 잘 나가는 거 주세요" "저희 가게엔 잘 나가는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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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블로그 할때는 마음 한 구석에

이렇게 적어 놓으면 아들이 궁금해서 찾아보려나?

이런 생각도 있었는데... 

현실은? 와이프도 내 블로그 안 보는 걸 보면서 그 마음 접은 지 오래

망했어요

그렇다고 내 블로그가 사실 뭐 대단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거나

혹은 매력포인트 주인장이 이쁘다거나 가 있는 것도 아니고...

쓰다보니 나 이거 왜 하고 있지? 싶긴 한데 ㅋㅋㅋ

 

 

언젠가 한 번 얘기했듯이 블로그 하며 느낀 장점 중 하나는

어쨌건 매일 조금씩은 뭐라도 적어서 세상에 내보인다는 거 쾌변 

 

사실 그 외엔 이게 바로 전기 에너지 낭비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이거 안했어도 어차피 전력 낭비는 할 거 같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트래픽이나 한 번 열심히 끌어보자!!

 

그리고 블로그보다 더 내려놓고 관종 투토커 기질을 발산해보자!!

 

이것보다 더 아무말 대잔치를 할 수 있다고?

 

 

 

어느 SNS의 현자

 

 

저도 막 던지다 보면 어느 SNS의 현자처럼 괜찮은 거 하나는 나오겠죠?

새로 가입한 페이스북과 트위터, 그리고 인스타그램-이건 원래 깨작깨작 올리긴 했지만-에 

블로그 글에 한 줄 코멘트씩 붙여서 퍼다 나르고 있는 중

수험시절 서브노트 요약본 만들던 때 생각나고... 이것도 나름 재밌네요
 

이 맛에 SNS들 하시나보다 싶네

 

 

 

참고글:

2020/01/05 - [부록 (단상)] - [단상] 블로그 1일 1글 업로드 1년 후기

[단상] 블로그 1일 1글 업로드 1년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