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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도 반달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반달이 보름달이 될 수 있겠는가
    부록 (단상)/일상 2021. 2. 23. 16:45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주의 : 비트코인 계좌도 만들어본 적 없는 10선비의 생각입니다. 

    어느 현자님 말씀대로 포지션이 없어서 퐁락이가 된 것일 수도? ㅎㅎ

    확신을 가진 코인 투자자분들은 

     

    "이 자식 이거 아직도 세상 모르고 ㅋㅋㅋ이러다 나중에 지각비 내고 들어오겠네" 

     


    하고 귀엽게 봐주십셔 


     






    50억 벌고 퇴사했다는 한미약품 짤. 노비들 마음에 불을 지르네... ㅋㅋ

     


    나는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

    매일 누군가는 복권에 당첨되고, 누군가는 도박장에서 돈벼락을 맞겠지

    그리고 그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성공한 1% 케이스도 심심치 않게 보일만큼 많아질 테고

    그러다 보면 그 플랜카드 걸어서 전 국민에게 자랑할 만큼 멍청한 사람도 나오고

    근데... 그게 내가 복권을 사거나 도박을 해 볼 이유일까?  

    (일단 내가 99%의 루저가 아닌 1%라고 생각할 이유가 있나요...?)

    비트코인을 복권/도박에 비유한 이유 두 가지


     


    1. 비트코인은 미래의 화폐다? 

     

     


    지난 글에서 말했듯이 달러가 기축통화인 이유는 

    달러로 못사게 되면 무력으로 강탈할 수 있기 때문. 

     

     

     

    미국과 전쟁하고 싶으세요? 석유를 건드리면 됩니다

     

    유럽은 가스 수입량의 40%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그 중 60%(이전에는 80%)가 우크라이나를 통해 공급

     

     

     

    훠훠훠 우크라이나 내전은 러시아와 관계 없습니다

     


    지구(의 자원)를 지배하는 무력을 부드럽게 표시한 것이 달러

    빈 라덴이 살아있어도 달러를 빗코보다 좋아할 듯

    비트코인이 그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독점했다면 모를까... 

    디지털 화폐가 비트코인이어야 하는 이유는?

     


    2. 담보력이 있는 자산 ?

     


    'ㄴㄴ비트코인은 화폐 아니고 글로벌 자산'

     

    음.... 두 가지로 나누어서 보자면

     


    가. 생산성

    원래 일반적인 자산의 정의는 '미래 CF를 창출하는 것'인데

    일단 생산성은 없지 않나?

    뭐 들고 있으면 배당처럼 수수료 주는 코인들도 있다는데

    잘은 모르지만... 그 비즈니스의 본질이 '코인'은 아닐 듯

    아마 코인 아니어도 가능한 시스템에 굳이 코인 같은 걸 끼얹은 거 아닐까 추측


    나. 생산성 없는 자산?

    금이나 은처럼 (금 은도 생산용 원자재로 활용하지만 여하튼)

    생산성은 없지만 '변하지 않는' 자산이라서 담보가치가 보존된다...?

    그럼 이게 달나라 분양했다는 부동산과 뭐가 다름...? 

     

     

    달나라 부동산은 실체라도 있지

     

     

    1억 4천만달러...

     

     

    별자리에도 이름 붙여주어서 판매했다는데 그럼 그건 알트코인인가

    금이라는 자산이 전 인류의 믿음 소망 사랑을 얻어서 화폐가 된 이유는

    변하지 않아서도 있지만 

    '그 변하지 않는 금을 대체할 것이 없어서' ㅇㅇ

    위에서 말했듯 블록체인이 변하지 않아서 자산으로 인정받는다고 하더라도

    그것도 사실 그냥 달나라 분양증서 위조가 안된다 정도 아니냐

    수많은 코인들이 매일 나올 수 있으면... 금 백금 녹금 파랑금 보라금이 계속 나오면 그게 금일까요?

    사실 비트코인의 가격이 이렇게 변동성이 심하지 않았다면

    비트코인의 시세가 유지될까...?

     

    그러니까 말하자면...

     

    지금 비트코인 한 오천만원이라 치고 계속 오천만원에서 횡보한다면

     

    과연 그 오천만원의 가격이 유지될까?

    사람들이 믿으니까 - 사람들이 돈을 넣고 - 액수가 유지되니까 -  담보 가치가 있는 건데

    사실 그 액수가 유지되는 이유 - 사람들이 돈을 넣는 이유의 처음 시작인

     

    '믿는 이유'가

     

    변동성이 심하니까. 까놓고 말하면 "급하게" 오를 거 같으니까인 아이러니




    3. 결론 

     

    미래의 화폐가 될지 미래의 금이 될지 조세회피처 부동산이 될지 나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모르겠으니까 안 산다

    없어도 되는 돈으로 옵션한다 생각하고 잠깐 하고 나온다?

    담배 잠깐 피워보자 강원랜드 잠깐 다녀와보자 이런 거 아닐까

    정신력이 강하든 운이 좋든 

    이번 비트코인 카지노에서 탈출 잘했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남은 여생에 잘 모르겠는 다음 카지노 간판을 보면 안 들어갈 수 있을까?

     



    스필버그처럼 돈이 많아서 자산을 달나라 땅에까지 분산하는 개념인지

    (위에서 말했듯 만약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없어져도... 자산 취급받을 수 있을까?)

    반대로 돈이 없어서 마지막 희망으로 복권에 태우는 것인지  

    (인간은 다른 답이 없으면 불확실성에 기댐) 

    뭐 열에 아홉은 후자일 거 같지만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어쨌든 나는 인플레이션 헷지를 위해 꼭 비트코인을 넣어야 하는 이유를 못 찾음

     

    ??? : "자산이고 나발이고 돈 벌면 끝이지. 다들 수십억 버는데 이런 10선비 소리 하고 앉아있어!? 아직 꼭지 멀었네 ㅋㅋ

     

     

     

    참고글:

    2021/02/22 - [총론 (부자학개론)] - 돈의 의미 : 돈을 돈으로 만드는 것

     

    돈의 의미 : 돈을 돈으로 만드는 것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어제 샤워하다가 떠오른 생각 정리 '돈이란 무엇인가' 역사 흐름을 따라 뇌피셜 적어보겠습니다 결론은... 왜 비

    pujin28.tistory.co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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