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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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부터 자주 가는 과천 '아이들과 갈만한 곳' 삼대장

과천 과학관/서울랜드/동물원

오늘은 그 마지막 과학관 후기 올려봅니다

 

라떼는 말이야 어린이들 꿈이 과학자고 그런 낭만이 있었어

전체적인 소감은

일단 역시나 과천답게(?) 겁나 큽니다 ㅎㄷㄷ

나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하루 만에 대충 우다다 훑어보고 나왔지만

친구의 경우는 두 번 갔어도 못본 곳이 남아있다고...

 

 

  다섯살짜리 아들과 간다면.... ㅎㄷㄷ ©조구만스튜디오

 

 

과학 (특히 공룡) 좋아하는 나이대의 아이들이라면

하루 만에 돌아보겠다는 욕심은 버려야 할 듯

어차피 입장료도 겁내 싸다 성인 4천원 7세미만 무료!!

(다만 주차비는 5천원 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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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후기 및 팁 몇가지


1. 주차는 동주차장

주차장이 서주차장과 동주차장으로 나뉘는데

상기한 대로 꽤나 넓기 때문에

가능한 동주차장 가장 깊숙이 세우는 것을 추천

 

 

별표부분이 가장 가깝다

 

아아 이것이 미래 과학자 K공밀레의 산실인가...

 

 

2. 입장하면 유아체험관부터 예약

 

건물 들어가면 왼쪽에 있는 유아체험관

예전 어린이탐구체험관이었던 곳을 올해 1월 재개관했다고 한다

그냥 컨셉 잡은 키즈카페 같은데

매시간 정각마다 입장이고, 입구에서 예약 필수

평일 오후 2시에 갔는데도 다섯시까지 당일 예약이 모두 만료...ㄷㄷㄷ

 

아쉽지만 사진만 찍고 퇴각

3. 유아체험관 아니어도 체험은 걱정말라구!

 

여기저기 나름대로 만지작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음

당장 유아체험관 맞은편 과학탐구관만 해도

과학 교과서에서 본 기구들이 꽤나 구비되어 있다

막 버튼 누르면 토네이도도 생기고 막 그럼

근데 뭐 아주 고퀄은 아니고 뭐랄까 살짝 북한 놀이동산 같달까

 

 

과학탐구관 입구

거대한 시계. 시간되면 공이 데굴데굴 아들 눈동자도 데굴데굴

과학관 뒤 곤충생태관에서는 곤충도 만질 수 있긴한데 우린 굳이...

우주파일럿 체험이라고 90년대 수준 게임 하나 깔아놓은 뻔뻔함

4. 야외 놀이터 별난공간

 

 

과학관 건물 뒷문 매점을 끼고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꽃 피어있는 기찻길을 지나 공룡과 사진 찍는 곳이 있고

 

공룡계 센터 투톱 : 티라노와 트리케라톱스

움직이진 않지만 사이즈가 커서 볼 만하다

다시 왼쪽으로 죽 가면 곤충생태관 근처에

 

최근 오픈했다는 노란색 놀이터 '별난 공간'이 나온다

그리고 그 앞에 부모가 쉴 수 있는 카페도 뙇!

애들 완전 좋아 죽음. 이 날 과학관 온 애들은 여기로 다 모인듯

 

야외에+새로 만든+대규모+신기한 놀이터

크고 아름다운 미끄럼틀 3개

시간 맞춰서 물도 막 뿌려줌. 아이들 행복 치사량 놀이터 풀파티

총평 : 

과학을 세금을 끼얹은 거대 실내/외 놀이터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까지는 무리 없을 거 같지만, 

고학년 정도부터는 유치하다고 싫어할 듯?

오히려 어른들이 (관심이 있다면) 충분히 즐길만함

 

 

형이 왜 거기서 나와...? 뭐 천재 '과학자'니까 그렇다침

근데 '국립''과학관'에 캡틴 아메리카는 왜...

참고글:

2021.04.30 - [부록 (단상)/일상] - 어린이날 무료입장 : 미리 다녀온 서울대공원 동물원 후기

어린이날 무료입장 : 미리 다녀온 서울대공원 동물원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