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무료입장 : 미리 다녀온 서울대공원 동물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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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5일 어린이날 무료입장? 

솔깃하지만... 어차피 13세미만 어린이 한정^^

게다가 어린이날+무료입장이면 인파 어쩔?

롯데월드 무료개방 생각나네 ㅎㄷㄷ

 

이건 무료가 문제가 아니라 돈 줘도...

아무튼 그냥 사람 적은 평일에 다녀옴. 

내가 에버랜드 동물원은 하도 오래돼서 기억은 안 나지만 

일단 과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느낀 점을 한 단어로 요약하면

 

 

"70만평"

 

 

장점 : 넓다 단점 : 넓다.

입장할 때 주는 리플렛에 동물원 지도가 있으니 소중히 들고 다니자

(집에 올 때 버릴까 했는데 아이가 다음날에도 보면서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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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알아두면 좋을 팁과 주의점 남겨봅니다

1. 온라인 티켓 예매


제로페이하면 동물원 입장료 할인 중이긴 한데

어차피 '입장료만' 할인이므로 그냥 패키지 사자^^

사실 부모 입장에선 리프트가 핵심이다

만 5세 이하 무료에 어른 14500원으로

리프트 2번+코끼리열차 1번+동물원 입장의 혜자로운 구성

 

3인 가족 하루 소풍에 치킨 1.5마리!

외쳐 갓천! 외쳐 서울랜드! 외쳐 서울동물원!

 

코끼리 열차 왔져염 뿌우☆

 

2. 출발 전 - 접이식 유모차 필수

 

와이프는 며칠 전 처형이랑 왔을 때 아기띠만 하고 돌아다녔다는데

동물원 뭐다? 넓다...

 

심지어 은근히 대놓고 업힐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ㅎㄷㄷ

코끼리열차/리프트 타고 내릴 때 때 잽싸게 접었다 펴야 하니 

미리미리 연습해두자

참고로 유모차만 가능하고 킥보드 자전거 등은 모두 불가능인데

 

 

유모차 싫어하는 아이라면...gg

우리는 스마트라이크 자전거유모차? 끌고 다녔는데 

이건 자전거로 보진 않는지 문제 되진 않았음

 

요런거. 보통 유모차보다 수납은 적은대신 접었을 때 캐리어처럼 끌고 다닐 수 있어서 편함

3. 주차 시 - 일반 주차장 모서리 추천

 

나는 평일이라 상대적으로 주차 자리가 널널했는데

주말에는 그런 거 없고 자리나는 곳에 세워야 한다 카더라

당연히 여성 주차장이 조금 차도 적고 가까울 거 같고 뭐 그런 느낌이지만

오히려 일반주차장은 널널한데 여성주차장은 거의 만차였고

결정적으로 위치 상으로도 일반주차장 깊숙한 모서리(파란 동그라미)가 제일 편함

 

파란 동그라미가 최적의 주차위치

 

왜냐고? 어차피 티켓 교환하려면 리프트 매표소(빨간 동그라미)에서 가능하거든...

코끼리 열차 매표소-종합안내소- (검은엑스)에서 물어보면

나처럼 물어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까칠한 아주머니의 귀찮아하는 응대에 초장부터 마음 상할 수 있다 그래서 엑스

 

3. 테마가든 ㄴㄴ

 

유아용 동물원+꽃밭 조합이라고 한다

와 애들이 좋아하겠다 이것도 보여주면 어떨까? 싶지만

동물원 뭐라 그랬다? 넓다...

동물원만 봐도 시간과 체력이 모자람

리프트에서 테마가든 보이는데 별거 없던데

 

 

 

호랑이 볼 시간도 모자르다

4. 실내 전시관/생태설명회 운영 안 함

 

코로나로 인해서 당분간 중지

근데 좀 메인?이 되는 애들 호랑이 사자 코끼리 기린 등등은 어차피 다 밖에 있고

얘네들만 봐도 반나절 꼬박 걸려서

큰 아쉬움은 없었음

 

 

실물깡패 기린. 뭔가 동물원 다녀온 후로 동물그림책 읽혀주면 반응이 좋아진거 같기도 하고?

 

5. 사실 리프트가 핵심


스카이리프트 2호선은 동물원 내부 업힐

 

 

이게 2호선. 여기가 바로 아들이 신발 떨궜던 장소

 

스카이리프트 1호선은 동물원 외부 과천 저수지

 

 

이게 1호선. 6시경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온 가족이 바람과 꽃 풀 내음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시간

리프트 강력 추천합니다

 

 

 

왜 힐링이 되냐면... 리프트에서는 아이가 가만히 있으니까? ㅠㅜ ㅋㅋ

 

주의사항이 하나 있는데...

 

소지품 분실하기 딱 좋음

아이 손에 쥐어줬던 풍선 장난감 이런 건 그냥

리프트 안전 그물망에 수두룩하게 떨어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ㄷㄷ  

우리도 올라갈 때 아이 신발이 떨어져서 힘들게 주워오는 바람에

내려올 때는 미리 신발 벗기고 탔더니... 이번엔 양말이 벗겨짐^^

 

왜 사진 초점이 이따위냐고 물으신다면

 

저와 카메라는 최선을 다 했습니다...

이래저래 다녀와서 생각해보니

 

거 동물원 가기 딱 좋은 계절이네

5월 가정의 달 유래는 애들 데리고 다니기 좋아서인 듯

조금 지나 여름에 간다 생각하면

더운데 아이 데리고 70만평을 돌아다니는데 벌레는 꼬이고...? 어후

패키지 예매할 때 보니까 티몬에 품절됐다가 네이버 풀렸다가 뭐 이러던데 

쿠팡에 패키지 살아있는 거 링크 찾아서 걸어봄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5월 말고 가을은? 가을엔 꽃이 없잖아

 

참고글 : 

2021.03.29 - [부록 (단상)/일상] - 서울랜드 미스테리

서울랜드 미스테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