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3줄서평 : 윌 듀런트의 역사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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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윌 듀런트의 역사의 교훈

저자 : 윌 듀런트, 아리엘 듀런트

출판사 : 을유문화사

 

별점

 

한 문장 Pick

 

인간의 역사는 우주 공간의 작은 점에 지나지 않으니,

역사의 첫째 교훈은 겸손이다.

어느 순간이라도 혜성 하나가 지구에 너무 가까이 다가와

우리의 작은 행성을 엉망으로 만들면서 격한 궤도 안으로 밀어 넣을 수도 있고,

연기나 열기로 우리 행성 위의 인간과 벼룩을 한꺼번에 질식시켜 버릴 수도 있다.

또는 다정하게 미소 짓는 태양의 한 조각이 무심히 떨어져나와

-천문학적 시간으로 따져 보면 얼마 전에 지구가 그랬던 것처럼-

우리를 사납게 끌어안으면서 온갖 슬픔과 통증을 단번에 끝내 버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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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서평

 

1. 사람 다 똑같다

플라톤 시대의 그리스인들은 20세기의 프랑스 사람과 매우 비슷하게 행동했다.

로마인들은 영국인과 비슷하게 행동했다.

버핏은 한 인터뷰에서 

"500년 뒤에도 변치 않을 것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인간의 본성"이라고 대답함 ㅇㅇ

 

 

마르쿠스 안토니우스와 옥타비아누스의 전쟁 이후

"로마는 경제적 기반과 도덕적 안정감을 잃어버린 남자들로 가득 찼다.

또한 병사들은 모험을 맛보고 죽이는 법을 배우고,

시민들은 전쟁으로 인한 세금과 인플레이션으로 저축이 사라지는 꼴을 목격했다.

.... 여자들은 자유로 머리가 어지러워서 이혼과 낙태와 간통을 거듭했다.

.... 천박한 세련됨은 염세론과 비꼬기를 자랑으로 삼았다"

이것은 거의 두 번의 세계 대전이 끝난 다음 유럽과 미국을 서술한 모습 같다.

 

2. 그 결과 세 가지

 

가. 클래식이 클래식인 이유

'100개의 새로운 생각 중 99개는 혹은 그 이상이

그동안 내려오던 전통적인 답변보다 거의 확실히 더 못하다'

 

나. 큰 흐름은 반복된다

불평등

 

즉 어느 개체의 환경적응 능력은 다른 개체들보다 뛰어나다는 것

이런 자연스러운 특징, 변치 않는 섭리로 인해

권력과 부가 특정인에게 모이고/ 다시 흩어지는 것이 

역사에서 들숨과 날숨처럼 반복되었다

왕정(1인)-귀족정(소수)-민주정(다수)-독재(1인)

자본주의(집중)-사회주의(분배)


다. 인류의 유산

그럼에도 과거의 조상들은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는 미래의 후손에게

유산을 물려주며 인류는 나아간다

이는 오늘의 우리가, 미래의 후손이

그보다 과거의 인간보다 나아지기 때문이 아니라

더 높은 받침대에 서 있는 시대에 태어나기 때문



3. 

 

거 오늘 같은 날 읽기 딱 좋은 책이네

 

참고글:

2021.10.08 - [부록 (단상)/일상] - 서민 출신이 서민 좋아할 거란 착각

서민 출신이 서민 좋아할 거란 착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