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프리킥의 완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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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이야기가 있더라고

탑 레벨이거나, 아싸리 쩌리가 낫지

어중간한 수준이 최악이라고

뭐 학원 먹여 살리는 건 애매한 중상위권 학생들이란 말 있잖음?

이게 왜 그럴까 

70점짜리가 40점짜리 보단 확실히 나은 거 아닌가

전자가 후자보다 더 문제인 것이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이 레벨에서는

 

어차피 ㅈ밥인데, 어떤 류의 ㅈ밥인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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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애매하게 중간에서

일단 노오오오력은 하는 정도가 되면

그냥 무작정 잘 하는 잘해보이는 사람 따라하기가 쉬운데

 

여기서

내가 '따라해야 할 것'을 생각 않고

내가 '따라하고 싶은 것'에 눈 돌아가면 위험한 듯

왜나면

스타일, 기질은 거의 바뀌지 않기 때문에

좋아 보이는 거 다 따라 할 수는 없어요...

 

"어차피 사고방식이 나와 같지 않다면 

배우기엔 너무 힘들고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모를까요"

- 닉 슬립

 

"광신자는 광신자로, 의심하는 자는 의심하는 자로 남을 것이다. 

상승세를 타서 불경기에 모든 것을 잃거나, 

버블을 따르지 않고 나중에 뜻밖의 소득을 얻느냐 둘 중 하나다. 나는 후자에 속한다. 

물론 마크 큐번의 경우 

브로드캐스트닷컴을 가장 비쌀 때 팔아서 여전히 백만장자다."

- 빅 머니 씽크 스몰

 

결론 1.

따라하고 싶은 거 (X) 

따라 할 수 있는가 * 따라 할 게 맞는가 (O)

말하자면

멋있는 거 말고, 필요한데 * 할 수 있는 거

베컴 프리킥 따라하다 발목 다친 애들이 몇 트럭인데...

과연 그게 그들에게 필요했을까요?

 

어차피 그 프리킥의 완성은 얼굴 ㅇㅇ

 

결론 2.

말이쉽지 결국 해봐야 아는 거라서,

 

자기 스타일 알기도 전에 무리해서 죽으면 안 됨

 

붕어빵 구워도 5년은 구워야 뭘 좀 안다더군요

 

닥눈삼

말하자면

 

공자님이 15세에 지우학(志于學 : 배움에 뜻을 둠)해도

15년 걸려서 30세가 되어야 가능한 게 이립(而立 : 자신을 세움)

 

 

용감한 신입과 조심스러운 베테랑은 있지만, 용감한 노(老)조종사는 없다

참고글:

2020.03.22 - [부록 (단상)/일상] - [일상] (만화 특집) 비극의 시작

[일상] (만화 특집) 비극의 시작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