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세사기 안 당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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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까지 블로그에서, 혹은 지인들에게 하던 얘기

 

"내 집 마련부터 하는 게 제일 좋고

당장 그게 안 되면 전세보다 월세도 나쁘지 않다"

 

실제로 내 짧은 경험에도 보면

1. 신혼집이 원룸 월세였던 덕분에 첫 집 살 때 부드럽게 진행됨

2. 반면 지인 한 명은 신혼집에서 전세 사기당함 ㄷㄷ

전세건 월세건 쇼핑이건 배우자 선택이건

 

어떤 선택을 할 때는 단점으로 비교하는 것이 꽤나 유용하다

 

왜냐

 

장점보다 단점이 전체 수준을 좌우함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

리비히의 최소량의 법칙 유노

 

치명적인 과락이 있으면 안된다 이 말이야

 

전세의 치명적인 단점?

돈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다는 것

보증금 보호받긴 하지만 채권이지 물권은 아니고

현금의 단점인 인플레 맞는 동안 장점인 유동성은 상실되고

결정적으로... 

 

마음이 불편함. 일단 내 주머니에 돈이 있는 게 아니거든

 

반면 월세의 단점? 

매달 돈 나가는 게 눈에 보인다

 

딱 요거 하나정도 

 

이것도 사실 장점 아니냐 주제파악 도와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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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전세/월세 고를 수 있는 시절은 이제 끝이니까

앞으로는 굳이 고민하지 않아도 될 듯

 

시험 문제도 미리 알려주고

정답도 미리 다 찍어줌

그럼에도 전세를 생각하고 있는 예비 임차인이라면 

 

아래 루나라는 블로거 분의 전세사기 체험담.만화를 일단 필독 추천

 

 

https://blog.naver.com/lunaparkblog/222385025290

루나의 전세역전 - 프롤로그

 

만화내용 세 문장 요약

1. 계약 전 등기부등본 확인해도 집주인 미납세액은 안 나옴

2. 집이 경공매에 넘어가서 보증금 떼이게 생김

3. 셀프 낙찰로 뜻밖의 내 집 마련 엔딩

 

ㅗㅜㅑ... 살벌하죠?

이런 케이스 방지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긴 함

1. 계약전에 임대인에게 납세증명서(국세완납증명서) 요구

2. 혹은 직접 임대인의 미납국세 열람신청

다만 열람신청 하려면

 

신청서에 임대인의 동의(날인 혹은 서명)

+ 임대인 신분증 사본을 받아서 

+ 관할 세무서 직접 방문해야 함

그치 본인 동의 필요 없으면 누구나 아무 사람 막 뽑아보게?

다만 문제는 현실에선 어떻다?

 

문제1. 니가 살고 싶은 동네 = 남들도 살고 싶은 동네 = 임대인이 갑

 

문제2. 전세사기가 이런 유형만 있는게 아님

 

전세의 단점이 뭐랬죠?

 

통제력 상실

 

어쨌든 내 목돈이 어딘가로 흘러간거고,

 

그걸 돌려 받으려면 다시 어디서부터 돈이 흘러와야 됨

 

법과 제도로 모든 문제를 다 예방할 수 있다? 

 

그럼 교도소가 필요 없겠지 ㅇㅇ

 

내가 사기 당해봐서 아는데

 

일단 당하면 당한 놈만 억울한 거

 

 

결론 :

 

전세 사기 절대 안 당하는 법 = 월세로 산다

 

 

참고글:

2019.05.12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결혼 준비 번외편 : 신혼집 전세 하지 말라고

결혼 준비 번외편 : 신혼집 전세 하지 말라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