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 빗길 운전 요령 3가지
    부록 (단상)/일상 2022. 8. 4. 12:30

     

     

    카카오톡 채널 : 하루3분 꿀꿀멍멍 인기글 모음(카톡에서 '일주일만더'검색)

     

    네이버 블로그 쓰시는 분들은

     

    PC로 보시면 글 최하단 네이버 이웃 위젯에서 '이웃으로추가'

     

    혹은 PC버전 네이버 블로그의 이웃그룹관리에서 '열린이웃(RSS)추가' 하시면

     

    : 네이버블로그 새글목록에서 티스토리 글 자동 연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 그치고 나서 쓰는

    요 며칠 빗길 운전석에서 떠오른 생각 모음

    투자 포트폴리오와 서재, 그리고 운전석만큼

     

    어떤 사람의 성향을 잘 보여주는 것은 드물다고 생각함

     


    빗길 운전 요령 3가지



      
    1. 내비 소요시간 줄이려 하지 않는다 

    자존심, 승부욕 

    설령 신의가 걸린 약속시간 일지라도 

    안전을 담보로 내어주지 않는다

    그냥 되도록 일찍 출발한다

     


    2. 1차선은 타지 않는다. 

    + 차선 변경은 필요한 때만. 

    필요할 때라는 건 내 차선이 느릴 때가 아니라

     

    조금 지나보면 느린 것도 아닌 경우가 대다수


    사고가 났거나 공사로 막혔거나


    갈림길로 나가기 위할 때를 뜻한다

     


    3. 속도를 줄인다 

    개인적으로는 내비 예상시간보다

    1시간당 10분 더 내어준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간다

    특히 빗길에선 그냥 대놓고 줄인다 

    노면이 젖어있을 때는

    모든 차가 양 옆으로 나를 추월해가는 속도

    그 정도 속도가 마음이 편하다




    제일 중요한 것

    다른 차선이 나보다 빠르든 늦든

    앞에 끼어들든 칼치기를 하든

    느리다고 시비를 걸든 간에

    신경 쓰지 않는다. 

    사실 뭐... 어쩔 거야?

    따라가서 붙잡고 그러지 말라고 할 거야?

    그 말 듣고 그 사람이 기적같이 바뀐다 해도

     

    말그대로 진짜 기적


    또다시 어딘가에서 그런 사람 안 만날까?

    그럼 그때마다 따라갈 거?

     

    19년 1월 글 직주근접이 비싼 이유

     

    다시 생각해도 아찔




    내가 어떻게 운전해도 

     

    -그러니까 어떤 삶을 살아도- 

    세상 살며 전갈과 마주치지 않을 수 없음

    어딜 가나 또라이들은 있다.

     

    어디냐에 따라 꽤나 많을 수도


    누가 벤츠를 소나타처럼 운전하든 

    또 다른 이는 소나타를 벤츠처럼 몰든

    그 샘플들로 내 운전 - 특히 도착시간/위험- 이

    영향받도록 할지 말지

    받는다면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걸 내가 선택할 수 있을 뿐

     


    "무엇이 현자에게 분노를 단념하게 합니까?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사실입니다.

    누구나 저지르는 악행에 분노하는 것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위험한지를


    현자는 알고 있습니다."

    - 세네카

     

     

     

    다들 이미 잘 아시겠지만

     

    제가 운전 잘한다고 쓰는 글 아닙니다

     

    그냥 제 그림은 이렇다는 거죠

     

    나마스떼

     

     

     

    참고글:

    2020.02.25 - [총론 (부자학개론)] - How 와 When

     

    How 와 When

    지난번 주차장 글에서 썼듯이 요새 (육아로 인해) 자차 출퇴근 중인데 운전자라면 한 번쯤 공감했을 문장이 '나보다 빠르면 미친 놈 나보다 느리면 바보' 별 소용없다는 것을 다들 모

    pujin28.tistory.com

    끝.

     

     

     

     

     

     

    '부록 (단상)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남 집값 안 떨어질 듯  (9) 2022.08.09
    아침 운동 장단점  (2) 2022.08.06
    부여 1박2일 - 궁남지 롯데리조트 백제문화단지  (4) 2022.08.01
    호연지기 리필  (2) 2022.07.30
    세상에 나쁜 샘플은 없다  (0) 2022.07.26

    댓글

하루3분 꿀꿀멍멍: 거울 속 오랑우탄 (카카오스토리 일주일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