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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차를 바꾸지 않는 이유부록 (단상)/일상 2021. 10. 3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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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토요일
거의 처음인거 같은데...
와이프가 아들을 데리고 여행을 떠났읍니다
간만에 느껴보는 혼자의 시간
혼자서 뭘 하지 영화관이라도 가볼까 설레었으나
금욜 저녁엔 지인을 만나 맥도날드토욜 아침엔 아차산 등산 후 돼지불백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뒹굴거리며 책 좀 보니까
그대로 시간종료더라 이거예요
토요일 아침에 들은'버핏이 차를 바꾸지 않는 이유'
주주총회에선가 한 주주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검소한 건 좋지만,
주주로서 당신의 안전을 위해 차를 바꿨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크... 주주가 경영자의 교통사고 가능성까지 걱정하는 그곳
논 자유의 모미 아냐
그리고 그에 대해 버핏은 이와 같이 대답했다고1. 차의 안전은 크기 강도 에어백 등이 중요
내 차는 오래되었을뿐, 충분히 크고 튼튼하다
2. 차를 바꾼다면, 그 차의 매뉴얼을 읽고 새로 익숙해지는데 반나절은 걸릴 것
3. 그런데 나는 그것에 반나절을 쓰고 싶지 않다그러게요 버핏의 반나절 가치는 얼마?
이 분하고 점심 겸상하는 가격이 얼마인지 생각해보면....
젊은 날 수지 버핏이 머리 한 번 깎이려고 하면버핏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죠
"내가 정말 머리 한 번 깎는데 30만불을 들여야 하나?"
거 기회비용이 너무 살벌한거 아니오
아니 영감님 이제는 자동차랑 직접 친해지실 필요는 없잖아요기사를 쓰시는 건?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그건 나 같은 범인의 생각이고...이 얘기를 해준 형님의 추측으로는 아마
그 정도로 잘 작동해온 루틴이라면
어떠한 변수도 넣고 싶지 않은 것 아닐까
스노볼에 보면 버핏이 유괴당할 뻔했는데
건물 경비와 경찰이 처리했다는 이야기가 나옴
그때까지도 버핏은 보디가드를 고용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아마 차를 바꾸지 않는 것과 같은 이유 아닐까 싶음
지금 생활, 그 루틴을 조금도 바꾸기 싫어서
교훈 :잘 돌아가는 루틴을 만들고
중요하지 않은 변수를 최소화
진짜 결론 :
그걸 하려면
배우자부터 잘 맞는 사람 만나야 됨
충성충성
참고글 :2021.02.06 - [총론 (부자학개론)] - 사실 제일 중요했던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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