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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00일과 자사주부록 (단상)/일상 2020. 11. 9. 12:15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하다보니
어느덧 아드님께서 300일 돌파
조촐하게 집에서 300일 사진을 찍어보았다
총 비용 : 토퍼 7,000원 + 풍선 및 가랜드 16,814원 (+ 케잌은 예전에 회사에서 받았던 상품권)
와이프 덕분에 나름 만족스럽게 사진 찍어서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좋긴 했는데
찍으면서도 머릿속에는 버크셔 3분기 실적 발표가 아른아른...'버크셔가 9b 자사주 매입을 찍어주는 이때
버크셔 주주명부에 이름도 없는 아버지로서 이러고 있을 때인가''언제나 할 수 있을 때' 알아보는 건 애초에 고수분들만 가능한 타이밍이고
'아 좀 늦은 거 같은데...' 이런 불편한 느낌 정도가 그나마 눈치로 들어가야 할 타이밍이던데...
나나 내 주위 봐도... 16년 17년에 집 사면서 뭐라 그랬다? ㅋㅋㅋㅋ
'아 몇 년 전에 샀으면 5천만원이 어쩌고 저쩌고...'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밖에 안 나오지만
그 당시 '불편함>눈치' 였느냐 '눈치>불편함' 였느냐 차이가
이제는 거의 가능/불가능의 문제로 갈림
참고글:2019/12/10 - [부록 (단상)] - [단상] 재테크는 OO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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