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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울려라 승전보를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0. 3. 25. 11:49
어제 오늘 한미 증시가 역대급 폭등을 이어가면서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코스피 1500 다신 볼 일 없을 듯"
"덕분에 풀레버리지 매수했습니다 가즈아"
뭐 이런 반응들이 눈에 들어오네
어차피 결과는 계좌가 말해주는 거고물론 어느 시점이냐에 따라 다르다 최종 스코어는 관뚜껑 덮을 때
애 업은 애엄마든 스님이든 학생이든
지금 계좌 처음 만들어서 들어왔으면
내가 말이야 투자 경력 20년인데 엣헴
이러면서 2000에 물려있는 사람보다
수익률 스코어 앞서고 있는 거다. (앞으로는 모르지만 아직까지는)
누구 말대로 피차 같은 개미끼리 인간지표라고 비웃을 게 아닐 수 있단 말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약 이번 하락이 여기까지라면 별 재미를 못 봤는데하락 초입장에서 콩알만큼 매수함. 매도? 매도가 뭔가요 먹는 건가요
뭐 좋게 말하면 보수적이었던 거고 나쁘게 말하면 누구 말마따나 망무새였던 거고
가진 현금이 없으니 유의미한 액수 총알 부으려면 결국 월급쟁이의 마지막 한 방
안정적CF 기반 레버리지(한마디로 마통)를 써야 되는데
중간중간 손이 근질근질할 때도 있었으나아직건곤일척의 타이밍은 안 왔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2가지
1. 기댓값확률을 모르는데 기댓값을 구할 수 있냐
폭락이라고는 하지만...
여유 현금이 아닌 레버리지 조건이라면
지금 이 액수 넣어서 먹어봐야?
8.2대책 9.13대책이 더 큰 기회였던 듯현미누나 감사합니다 아 그전에 박원순 시장님부터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기대하며 크게 베팅할 수 있는 가격대까진 안 왔다고 생각함
2. 인간지표남이 보면 나도 인간지표라며
인간지표란게 어찌 보면 겁나 오류 투성이일 수 있는데지금 레버리지 써서 들어오는 사람을 보는 느낌은
하락장의 초입을 알리는 신호수 >>>> 혹시라도 미래의 강방천
왜.... 뭐랄까.... 저 길 따라가면 안 되겠구나 그런...관심없던 사람들이 레버리지 끼고 시장에 진입하는 걸 공포라고 말하나? 탐욕에 가까울 거 같은데
지난 글에도 얘기했지만
예측하지 말고 지금 가격에 해야 할 걸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됨
엇 이러다가 간만에 온 기회 놓치는 거 아니야?
더 큰 기회가 내일 올지 내년에 올지 다신 안 올진 모른단 거지
미래는 모르니까, 무리해서 베팅하려면최소한 마음이 불편하지 않아야 됨
ex : 전세보증금이면 집 살 수 있네? 월세낼 돈이면 주담대 이자낼 수 있네?
참고글:
2019/11/18 - [각론 1. 물질적 여유/더 벌기] - 월급쟁이 인생에서 월급 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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