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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나보다 나를 잘 아는 회사사람부록 (단상)/일상 2020. 6. 16. 11:45
그게 누구냐고요?
연말정산 담당자 ㅋㅋㅋ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부양가족 (소득 수준, 나이)
소비수준 (법인카드, 현금영수증, 체크카드)
주요 병력(病歷) (총급여 3% 이상 쓴 병원 기록)
보험가입 종류와 납입금액
주택 포지션 (무주택/1주택/다주택)
무주택/1주택일 경우 대출 여부 및 금액
종교가 어딘지 헌금/보시액 얼만지
야이씨 이건 뭐... 가족도 이 정도는 모르지 않나
나의 담당자는 그렇지 않아!
뭐 그러겠죠 연말정산 중에 한창 바쁜 담당자가 그거 뭐 들여다보고 있겠습니까퇴사할까 고민하기도 바쁘겠지
근데 이제 뭐 여유가 있을때가 온다거나
그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있다거나
담당자가 바뀐다거나 하면?
예전에 회사에서 갑자기 ㅋㅋ
A부장이 B차장한테 대뜸야 너 월세 살아? 왜 월세 살아
연말정산 신고내역 보고 그러고 있드라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나마 다행인 게
만약 B차장이 2주택 이상에 주소 강남이고 이랬으면? 어우... ㅎㄷㄷ투자와 실거주를 분리했을 수도 있지
조용히&조심히 회사 다니려면 디테일에 신경 씁시다
예민한 거 몇 개는 5월에 종소세 신고 때 셀프로 ㄱㄱ
어려운 것도 없을뿐더러 1.1만원 치킨값도 주고원래 2.2만원에서 축소크리좋아요참고글:
2019/01/24 - [부록 (단상)] - [펌] 회사에서 서울아파트 샀다고할때 지역별 반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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