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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2022. 5.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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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옹이 자주 드는 예시
철도산업이 새 시대를 연 것도 맞고
그 후 자동차 산업이 새 시대를 연 것도 맞다
다만 문제는그 당시에 수천개 -알파벳 하나당 몇백개-의 기업들이 있었는데
그 중 어느 것이 살아남을지 맞출 수 있냐는 것이다
"증기 기관차 생산업체의 수익성은 형편없을 정도로 낮았다.
철도 기업들 역시 한동안은 그런대로 괜찮은 이익을 올렸지만
결국은 채산성 악화와 함께 대부분 파산하고 말았다"
신기술의 등장으로 진짜 큰돈을 번 사람들은
기관차 제조업체나 철도 기업들이 아니라
1880년대와 1890년대 시카고에 부동산을 사두었던 사람들이다.
"... 철도 기업들 가운데도 그나마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는 일부 업체가 있었는데,
노선 확장을 위해 정부로부터 소유권을 불하받은 토지가
하루아침에 금싸라기 땅이 된 덕분이었다."복잡하고 어려운 거 찾아다닐 필요 없다
보다 정확히는 ㅎㅎ찾는다고 찾을 수는 있겠느냐
결국 유의미한 금액을 태우려면
마치 오디세우스처럼 변동성을 견디기 위해
몸을 묶을 수 있는 기둥
1. 단 몇 개의 핵심 키 팩터가2. 얼마나 단단한가
오래전 1990년대에
해외투자는 왜 안 하냐는 주주의 물음에
버핏은 이렇게 답했다
'버크셔의 투자는 어디에든 열려있고
사실 단 두 회사만으로도 버크셔 순자산의 35-40%가 미국 외에 속한 셈이지만
(코카콜라 이익의 해외 비중 80% 이상, 질레트는 66% 이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업/경영이 이루어지는 현지에서만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지 몰라서 less than likely 하다'고
이 분이 과연쏟아지는 보고서에 적힌 숫자
혹은 신문에 적힌 헤드라인
어느 나라의 GDP 성장 / 매력적인 산업 / 원자재 사이클
뉴밀레니엄 테크 기술 / 새로운 화폐 블록체인
이런 걸 '안 읽어봐서' 모른다고 얘기할까?유튜브/블로그로 '공부'하는 사람들보다?
하루 종일 숨 쉬듯이 읽고
원하면 바로 빌 게이츠든 팀 쿡이든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인데?이해한다는 단어의 의미 자체가 다른 거지
유(由) : 유야
회여지지호(誨女知之乎) : 네게 '안다는 것'을 알려줄까
지지위지지(知之爲知之) :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부지위부지(不知爲不知) :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
시지야(是知也) : 이것이 아는 것이다
- 논어 위정편안다고 하는 커트라인
COC의 깊이
스트라이크 존 라인의 선명도가 다른 거
왜냐면
돈을 잃으면 안 되니까.
그리고 그걸 잊으면 안 되니까.
투자에서 돈 버는 것은딱 보기에도 1m 2m
혹은 그 이상 높아 보이는 장애물 넘네 마네 필요 없고
15cm 장애물이라도일단 적어도 보이기는 그렇게 보이는 것에
얼마를 걸고 넘을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했다그리고 아무리 그렇게 작아보이는 것이라도
넘다보면 시장의 파도는 생각보다 높고 험하기에
필요한 것은 단단한 기둥
참고글:2021.01.09 - [각론 1. 물질적 여유/잘 굴리기] - BUY 잘못하면 HOLD 못 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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