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아쿠아리움 리얼 후기 및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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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은 5월이니 다들 밖으로 나가겠지

그러니 우린 역발상으로 실내로 간다!

 

잠실이랑 코엑스랑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잠실은 벨루가라는 흰 돌고래를, 코엑스는 상어를 밀고 있지만

어차피 아들은 아직 그런 거 모르니까

가본 지 오래된 코엑스로 출동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갓당근에서 티켓 사면 코엑스나 잠실 롯데나 

만원초반에서 2만원의 훌륭한 가격대를 자랑함

 

거기에 코로나 때문인지 몰라도 사람이 생각보다 진짜 없더라

 

뭐지... 이 정도 가격(P) X 거래량(Q)이면...

 

물고기 밥값도 안 나오겠는데 이러다 여기 망하는 거 아니야?

 

 

친절하셨던 다이버쇼. 사진에서 한적한 게 보이쥬?

 

 

가감없이 휘갈겨쓰는 리얼 후기 & 주의점

1. 유모차는 접이식으로

 

가까운 주차장 입구부터 아쿠아리움 내부 입구&출구까지

유모차나 장애인 통행로가 따로 없고

비좁은 에스컬레이터만 있다. 오래된 구조 그대로라 그런 듯?

 

재빠르게 접을 수 있는 유모차를 준비하자

 

리플렛 지도. 입구와 출구 에스컬레이터가 보인다

2. 수중공연 안 함

 

 

코로나로 공연 없음

 

대신 생물별로 먹이시간이 있고 그때 간단한 설명을 해주시니

방문한 시간과 맞는다면 그걸로 아쉬움을 달래 보자

 

굳이 그거 보겠다고 시간 맞춰 갈 정도는 아니고...

 

아 뭐야 인어공주 돌려줘요

 

먹이 시간표

 

펭귄들 식사시간

 

3. 기부단체 팔찌 영업

 

중간에 물범 수족관 앞에서 

아이 이름과 핸드폰을 적은 마아방지 팔찌를 무료로(!) 만들어준다고 하는데

다른 게 아니고 팔찌 만드는 몇 분 동안 아이 이름으로 기부 약정하시라는 얘기임

 

월 2만원 기부할 마음이 없다면 굳이 시간낭비하지 않도록 하자

 

 

위치는 물범 바로 앞. 우린 결국 팔찌만 받고 약정은 안했는데 다소 민망...

4. 주차는 무조건 4시간

 

아쿠아리움 내부에서 4시간 주차 정산을 할 수 있는데

정산한다고 무료 시간을 주는 게 아니라 

1시간 만에 나오든 2시간 만에 나오든 4시간에 4800원 고정

우리 같은 경우엔 입차-출차 3시간 정도 걸렸는데 

코엑스에서 식사까지 한다면 얼추 4시간 될 거 같음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물빛. 

 

이런 너무 짙은 물은 무서웡...

 

5. 풍선 반입 금지

풍선 사 달라고 울면 어떡하지 싶어서 

동물원에서 산 풍선 쥐어주고 갔다가 입구에서 보관당함

잉어나 이런 애들은 위가 뚫려있는 어항에 있어서 

풍선이 퐁당 할까봐 그러시는 듯

 

뜬금없는 달 조명... 인데 은근 뒤의 상어들과 사진이 잘 나옴

십대 시절 아쿠아리움 처음 봤을 때는 우와 신세계 이런 느낌이었는데

어느덧 20년이 흘러서 이제는 그 시절 그 느낌은 아니더라

전반적으로 사람 적고 주차 편하고 티켓값도 부담 없고

아이 데리고 무난하게 다녀오기 좋음

 

 

결론 : 와이프는 낼모레 처형과 또 가기로



참고글 :

2021.04.30 - [부록 (단상)/일상] - 어린이날 무료입장 : 미리 다녀온 서울대공원 동물원 후기

어린이날 무료입장 : 미리 다녀온 서울대공원 동물원 후기

끝.